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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래함 손자, 영화 '언브로큰' 속편서 빌리 그래함 역으로 출연

기독일보 이미경 기자

입력 Sep 11, 2017 03:17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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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래함의 손자 윌 그래함. ⓒBGEA

빌 그래함의 손자 윌 그래함. ⓒBGEA

루이 잠페리니(Louie Zamperini)의 삶에 기초한 영화 '언브로큰: 패스 투 리뎀션'(Unbroken : Redemption Path)에서 빌리 그래함의 손자 윌이 그의 할아버지인 빌리 그래함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언브로큰: 패스 투 리뎀션'은 잠페리니의 신앙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영웅으로 알려진 잠페리니의 일대기를 그린 베스트셀러 '언브로큰'에서 그는 전쟁 후 기독교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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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가 베스트셀러와 같은 이름의 영화를 제작하면서 흥행 수입 1억 6천 5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이 영화에는 잠페리니가 전쟁 후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사실 등은 다루지 않았다. 그가 전쟁포로였을 때 그를 고문했던 일본인을 용서하는데 영향을 주었던 것 역시 신앙이었다. 

그러나 '언브로큰: 리뎀션 두 패쓰'는 졸리의 영화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속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최근 캘리포니아 남부 Universal City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첫 번째 영화와 이번 영화 역시 로라 힐렌브랜드(Laura Hillenbrand)의 베스트셀러 언브로큰(Unbroken)을 기반으로 한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4년 이상 이름을 올렸다. 힐렌브랜드는 "미국 올림픽 선수, 2차 세계대전 항공기 조종사 등으로 살았던 루이 잠페리니의 삶은 상상을 초월한다"면서 "회복력과 독창성, 은혜와 인성, 용서와 신앙의 구원의 힘에 관한 교훈을 주는 삶이었다. 나는 그의 이야기를 영화로 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책에 의하면 잠페리니는 194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의 집회에 참석하고 기독교인으로 회심했다고 한다. 

제작자 빌 리브스는 "관객들은 루이 잠페리니의 두번째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그가 어떻게 구원을 얻게 되고 깊은 개인적인 투쟁을 극복한 뒤 궁극적으로 그를 고문했던 자를 용서했는 지는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잠페리니는 2011년 옵서버(Observer)와의 인터뷰에서 1949년의 집회를 회고하면서 "빌리 그래함의 메시지가 나의 눈을 뜨게 했다. 나는 떠나는 대신 기도실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갖게 되었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았다. 3년 만에 처음으로 악몽을 꾼 적이 없는 밤이었다"고 회심 경험을 밝혔다. 

잠페리니는 이후 수년 동안 그래함과 연락을 유지했으며 그의 성회에서 특별 연설자로도 활동했다. 
할아버지 역할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빌리 그래함의 손자 윌은 "내 아버지와 할아버지처럼 전도에 대한 부름에 응답할 수 있게 된 것이 복"이라며 "루이 잠페리니의 삶에서 빌리 그래함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기에 이 고무적인 이야기에서 그를 묘사하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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