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7일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 이풍삼 목사)에서는 EM 사역자인 폴 리 목사의 안수식이 RCA 락클랜드 웨체스터노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폴 리 목사의 이날 안수식에는 RCA 노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RCA 한인 목회자들이 함께 참여해 목회자로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하는 한인 2세 목회자의 안수를 축하했다.

폴 리 목사는 한인동산장로교회 원로인 이은수 목사의 막내아들로 한인동산교회 EM 사역자로 오랜 기간 섬겨왔으며 RCA 내 한인 2세들을 위한 연합 활동에도 힘써 왔다.

이날 안수예배에는 한인동산장로교회 성도들도 많이 참석해 원로목사의 아들이 교단과 한인교회 내의 2세 목회자로 든든히 세워진 것에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보냈다.

안수예배는 이풍삼 목사의 사회로 임그레이스 목사(어린양개혁교회 EM담당)가 통역을 맡아 진행했다. 설교는 존 밴든 오에버 목사(피어몬트교회)가 전했으며 류승례 목사(어린양개혁교회)가 통역했다.

존 밴든 목사는 ‘왜 갑절의 은혜가 필요한가’(왕하2:1-1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도바울과 그가 아들과 같이 여겼던 제자 디모데를 보면 엘리야와 엘리사의 관계와 같다”면서 “뒤의 사람은 앞섰던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가는데 엘리사가 구한 이 갑절의 영감은 부르심이 무엇인지 또 은사가 뭔지 확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존 밴든 목사는 “목회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또 어떤 일을 할 수 없을 때 갑절의 힘을 달라고 기도한다. 목회자는 능력을 구하면서도 이 안에 겸손을 가장한 교만은 없는지 조심해야 한다”면서 “여러분 안에 그는 흥하여야겠고 나는 쇠하여야 한다는 겸손의 마음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폴 리 목사를 향해서는 “엘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던 뜨거운 마음과, 갑절의 영감을 구했던 엘리사의 마음이 오늘 안수를 받는 폴 리 목사에게 동일하게 역사하기를 바란다”면서 “이 갑절의 영감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가능해진다. 성업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했다는 고백을 하는 폴 리 목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폴 리 목사는 이날 “겸손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사역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2세 목회자로 많은 한인 2세들을 돌보기 위해서도 기도하면서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품삼 목사(사진 맨 오른쪽)의 사회로 안수예배가 진행됐다. 이풍삼 목사 왼쪽 옆 피어몬트 교회 담임 존 밴든 목사가 설교했다. 왼쪽 옆 임그레이스 목사(어린양개혁교회 EM담당)이 통역했다.
이품삼 목사(사진 맨 오른쪽)의 사회로 안수예배가 진행됐다. 이풍삼 목사 왼쪽 옆 피어몬트 교회 담임 존 밴든 목사가 설교했다. 왼쪽 옆 임그레이스 목사(어린양개혁교회 EM담당)가 예배 사회를 통역했다.

 

존 밴든 오에버 목사(피어몬트교회)가 설교하고 있다. 류승례 목사(어린양개혁교회)가 설교를 통역했다.
(Photo : ) 존 밴든 오에버 목사(피어몬트교회)가 설교하고 있다. 류승례 목사(어린양개혁교회)가 설교를 통역했다.
폴 리 목사의 안수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폴 리 목사의 안수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폴 리 목사가 RCA 뉴욕노회 목회자들과 한인 목회자들에게 안수를 받고 있다.
폴 리 목사가 RCA 락클랜드 웨체스터노회 목회자들과 한인 목회자들에게 안수를 받고 있다.
안수 이후 목사 가운 증정식이 진행됐다.
안수 이후 목사 가운 증정식이 진행됐다.
임그레이스 목사(사진 왼쪽)이 폴 리 목사에게 권면하고 있다. 임그레이스 목사가 한인 2세 목회자다.
임그레이스 목사(사진 왼쪽)이 폴 리 목사에게 권면하고 있다. 임그레이스 목사가 한인 2세 목회자다.
폴 리 목사가 안수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폴 리 목사가 안수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은수 한인동산장로교회 원로목사(사진 왼쪽), 폴 리 목사(가운데), 한인동산장로교회 담임 이풍삼 목사(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은수 한인동산장로교회 원로목사(사진 왼쪽), 폴 리 목사(가운데), 한인동산장로교회 담임 이풍삼 목사(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