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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진돗개 숭배종교' 잔혹 범행 실체 jtbc 공개… ‘실제 보스’는 따로 있었다?

기독일보 이대웅 기자

입력 Sep 08, 2017 06:0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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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 장면. ⓒjtbc 캡처

해당 방송 장면. ⓒjtbc 캡처

jtbc '사건플러스'를 통해 '진돗개 숭배종교'의 알려지지 않은 실체가 폭로됐다.

이 사이비 종교는 지난 4월 교주가 3세 남아를 폭행 살해한 사건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폭력적인 광신도 집단'으로 충격을 줬다.

지난 2014년 일명 '진돗개교' 교주 김모 씨가 3세 남아를 때려 숨지게 했는데, 아이의 엄마도 사체 유기를 도왔다고 한다. 경찰 수사 결과, 신도 20여명은 진돗개 수십 마리를 키우며 함께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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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김 씨는 대소변을 못가리고 떼를 쓴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악귀에 씌었다"며 폭행했고, 붙잡힌 김 씨에 법원은 징역 13년을, 아이 엄마 최씨에게도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해당 방송은 그러나 이들이 정말 진돗개를 신으로 믿었는지, 신도들이 함께 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집단 거주하던 전북 한 군에서 이들은 이미 유명했다고 한다. 주민들은 "개를 키우는 게 아니라 모신다"며 수군댔다. 그러나 이들이 처음부터 진돗개를 우상처럼 여기진 않았다고 한다. 다른 신을 믿다, 더 많은 신도를 모으기 위해 진돗개를 '영물'로 내세웠다는 것.

여기에 집단생활을 통해 신도들을 관리한 이유도 교주의 모든 생활비가 신도들의 주머니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숨진 아이 엄마 최씨는 이혼 위자료 3천만원까지 전부 상납했고, 70대 여신도는 노령 연금까지 내놨다.

이와 함께 교주로 보이는 김 씨는 사실상 총무에 불과했고, 숙소를 제공한 중년 여성 이모 씨가 실질적 '보스'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 씨가 2013년 서울 강서구에 시세 2억원 가량의 빌라 3채를 한꺼번에 구입했기 때문이다. 3년 뒤에는 경기 용인에 분양가 4억 원의 타운하우스 3동을 사들였다.

교주는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지만, 남은 신도들 일부는 여전히 단체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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