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JAMA가 본부 이전을 알리는 목회자·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Photo : 기독일보) 8월 29일 JAMA가 본부 이전을 알리는 목회자·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북미주 지역 한인 2세들의 영적 대각성을 주도해 온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All Nations)가 본부를 LA에서 텍사스 린데일로 이전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신앙회복을 통해 미국을 더 위대한 나라로 만들라”는 비전을 김춘근 교수가 받은 후 시작된 JAMA는 그동안 수십 차례의 JAMA 컨퍼런스와 중보기도 컨퍼런스, 목회자들을 위한 토탈 리더십 포럼, 청년 지도자를 양성하는 GLDI(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 등 다양한 사역을 해 왔다.

그러던 중 수년 전부터 기독교 대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2016년 텍사스 린데일에 471 에이커의 땅을 구입하게 됐다. 이를 위해 총 500만 달러가 필요한 상황에서 300여 명의 개인과 40여 교회가 헌금을 모았고 특히 한 사업가가 250만 달러의 매칭 펀드를 약속하면서 이 계획은 가시화 됐다.

이를 위해 JAMA는 현재도 모금 중이며 특히 내부 시설을 리모델링 하기 위한 비용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8월 29일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목회자·언론인 간담회에서 JAMA는 린데일에 소재한 글로벌 캠퍼스를 소개하고 본부가 이 캠퍼스로 이전함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JAMA 설립자 김춘근 교수와 대표 강순영 목사가 참석해 직접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김춘근 교수
(Photo : 기독일보) 김춘근 교수

김 교수는 목회자들에게 “LA는 한인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JAMA가 본부를 이전하더라도 지속적으로 LA 교회들과 협력하며 동역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캠퍼스에서 이뤄질 다양한 사역을 소개하며 목회자들의 협력과 기도를 부탁했다. JAMA는 이곳에서 차세대 목회자 멘토링, 영어 연수 프로그램, 유스 리더십 포럼, 총체적 선교 훈련, 전문인 사역자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대표가 되어 다민족연합기도회 등으로 JAMA 사역에 박차를 가해온 강순영 목사는 그동안 동역한 남가주 지역 교회와 목회자, 언론사 등에 감사를 표했다. 또 LA를 떠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JAMA의 사역이 더욱 확대되는 것에 큰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