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가 8월29일부터 30일까지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에서 ‘오직 주만 바라봅니다’(역대하 20:12)를 주제로 제19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황경일 목사를 선출했다.

황경일 목사는 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 등 연합기구 회장을 비롯, 노회장 및 교계 단체장을 두루 맡아왔다. 미기총은 20주년을 맞아 20년사 발간 등 단체의 중요 사업들을 앞두고 있다.

이에 미기총 신임 대표회장 황경일 목사는 “부족하지만 20여 개 단체를 섬겼던 경험을 살려 충성을 다해 부흥의 회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면서 “세기총과의 연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특히 영적으로 침체된 교회가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대표회장을 역임하게 되는 상임회장에는 김동욱 목사(뉴저지 만나교회)가 선출됐으며, 지역 공동회장은 이대우 목사(동부), 민승기 목사(서부), 나성균 목사(남부), 심평종 목사(중부)로 구성됐다.

임원은 △사무총장 이재덕 목사 △총무 이종명 목사 △서기 김진하 목사 △부서기 마바울 목사 △회계 이창종 목사 △부회계 박정오 목사 등 뉴욕지역 목회자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미기총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장영춘 목사(퀸즈장로교회 원로), 이한우 목사(브라질 선교사), 라흥채 목사 등 3인에게 크리스천상을 수상했다.

또 정기총회 기간 중에는 첫날 이한우 목사의 브라질 선교 보고 이후 둘째 날 문석호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 세미나를 인도했으며 정기총회 후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탈북자인 김요한 목사가 한국교회의 통일대비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