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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직 칼럼] "무신론자의 우매함에 대해"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Sep 05, 2017 01:17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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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 14:1)

우리가 앞에서 생각해본 대로 기독교가 전하는 소식은 하나님에 대한 소식입니다. 우리 한국 사람은 하나님께 대해 예로부터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 뿐 아니라, 동서양의 모든 사람들도 대부분 하나님에 대하여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일부 사람들, 특히 공산주의자들과 같은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먼저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이 어떠하신 분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무신론은 증명하기가 어려운 이론이다.  무신론은 세상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이러한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무모한 사람들이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무신론은 참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이론(유신론)은 사실 쉬운 이론입니다. 왜냐하면 이 이론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가 하나만 있어도 증명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다는 주장(무신론)은 전 우주와 전 우주의 역사를 다 조사하기 전에는 증명할 수가 없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국에 '갈매기'란 새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바닷가에서 있는 갈매기 발자국 하나만 있어도 갈매기가 한국에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갈매기가 없다고 주장하려는 사람은 온 한국 땅을 다 조사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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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방에 갈매기가 없다고 해도 부산 이나 목포에 갈매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갈매기가 한국에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삼천리 방방곡곡을 다 답사해서 그것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원리는 하나님이 우주에 없다는 것을 논증할 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람은 먼저 지구 위에 하나님의 자취가 없다는 것을 논증해야 되며, 그 다음에는 다른 별이나 유성과 형성에도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또한 지금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증명이 되어도 옛날에도 하나님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무신론자는 전 우주의 역사를 다 조사해서 하나님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그러기 전에는 무신론은 증명할 수가 없는 이론입니다. 사실 이러한 무신론을 증명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과 같은 전지전능하신 분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70년도 못 사는 사람들이 함부로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주장하는 일은 참으로 대담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무신론이 무신론을 부정한다.  무신론이 옳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우주와 시간을 만든 분은 없어야만 됩니다. 무신론이 맞다면 이 우주와 우리 인간의 두뇌를 고안하고 만든 분이 없어야만 합니다. 무신론이 맞으면 우리 인간의 두뇌는 우연히 만들어진 물질분자의 배합에 불과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런 물질 분자들이 우연히 모여서 하는 두뇌의 사색작용을 우리가 신뢰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우연히 만들어진 두뇌에서 나오는 무신론을 우리가 어떻게 싱뢰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하면 무신론 자체가 무신론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모순을 모르고 무신론을 주장하는 것은 사실 맹목적인 사람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3. 무신론은 어리석음에서 비롯된다.  또 생각해 봅시다. 무신론은 적극성이 없는 소극적인 이론이며, 또한 부정적 이론입니다. 예를 들어 어둡다고 하거나, 거짓되다고 하거나, 구부러졌다고 하는 관념들은 모두 부정적인 관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정적인 관념은, 긍정적인 관념이 있어야 생길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빛이 없으면 어둡다는 말이 있을 수가 없으며, 거짓도 참이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는 관념입니다. 그리고 구부러졌다는 생각도 곧은 것이 없다면 생겨날 수 없는 관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둡다고 하는 관념은 세상에 빛이 있다고 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으며, 거짓은 세상에 참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구부러졌다는 것도 세상에 바른 것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무신론도 신이 없다면 생겨날 수도 없는 개념입니다. 그러므로 무신론을 주장하는 일은 참으로 이성적으로 보아도 비합리적인 일입니다. 구약 성경 시편 14편 1절에는 이러한 무신론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시편 기자는 신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실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참 지혜가 없기 때문에 무모하게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Photo : ) 한경직 목사
(Photo : ) 한경직 목사

  여러분 가운데 이러한 사람은 별로 없을 줄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사람들을 만나면 잘 계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956년 1월 10일 타임지 종교란에 여론조사로 유명한 캘럽(Gallup)박사가 하나님의 신앙에 대해 조사한 글이 실린 적이 있습니다. 그는 미국 시민들에게 "하나님을 믿느냐?" "하나님을 왜 믿느냐?"를 물어 본 후에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시민 가운데 96%, 다시 말해서 100명에 96명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대답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이유를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주 질서와 우주의 위대함을 보아 하나님이 계심을 믿을 수 있다. 2) 우주와 인간의 기원을 생각해 볼 때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 수 있다. 3) 성경을 보고 하나님이 계심을 믿을 수 있다. 4) 개인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을 수 있다. 5) 하나님을 믿음으로 슬픈 세상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아마 우리들 중에 하나님을 믿는 분들도 다양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있을 것입니다. 무신론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마치고, 다음에 계속해서 하나님이 계시는 증거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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