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하는 교계 지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캠페인을 소개했다.
(Photo : 기독일보)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하는 교계 지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캠페인을 소개했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대표회장 한기홍 목사)가 “Back To The Bible”을 주제로 성경읽기 운동과 함께 ‘무너진 성경의 가르침과 성경적 가정 회복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 그 일환으로 오는 9월 7일(목)~8일(금) 양일간 LA 지역은 로텍스호텔, OC 지역은 은혜한인교회에서 각각 “성경적 가치관 회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연방대법원의 낙태법 폐지를 위한 백만서명운동(The Moral Outcry)의 리더이자 The Justice Foundation의 설립자, 텍사스 주 세인트메리대학 법학교수인 앨런 파커 변호사가 “왜! 낙태법은 폐지되어야 하는가?”란 주제로 강의한다. 또 에스라성경통독 사역원 대표인 주해홍 목사가 “우리 교회부터 성경 속으로”라는 주제로, 꿈땅 대표인 정한나 사모가 “부모여, 자녀를 제자 삼으라”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주최측은 25일 오전 11시 엘에이 한인타운 제이제이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80% 이상의 성도들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모르고 있고 많은 크리스천들이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서 “일회적인 눈에 보이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나 한 사람부터 개혁과 회개의 대상임을 인정하고 회개 운동이 불 붙듯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각 교회마다 ▲성경 읽기와 삶의 일치 운동 ▲성경적 가치관 회복 운동(가정예배의 회복, 낙태 반대 운동, 성경적 도덕성 회복운동, 차세대 신앙 전수 운동) ▲미국과 한국에 대부흥을 주시도록 회개기도 ▲미국과 한국의 정·재계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 ▲선교사를 위한 기도와 선교운동 활성화 등 구체적인 아젠다를 놓고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가주 지역의 크리스천 언론과 각 지역 교계 단체를 총망라해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남가주 지역 기독 언론인들은 철저하고도 진정한 회개를 통한 성령운동만이 이민교회와 미국교회가 살 길임에 의견을 같이 하고 주최측에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