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한 식당 종업원이 예상치 못한 감동적인 팁(Tip)을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CBS 뉴스에 따르면, 뉴저지의 한 식당 종업원인 스물 한 살의 젊은 미국인 여성 브리안나 시겔(Brianna Siegel)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손님들에게 음식을 나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20대의 젊은 커플이 식당에 들어와 그녀에게 음식을 주문한 뒤, 돌아서려는 시겔을 향해 "하나님을 믿느냐?"(Do you believe in God?)라고 물었다.

그러더니 시겔에게 음식 값 20달러와 함께 흰색 봉투를 같이 건내면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열어보지 말라"고 요구했다.

시겔은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저 기도문이 적힌 편지 정도로만 여겼다. 그런데 집에서 봉투를 열어본 시겔은 깜짝 놀랐다. 그 안에 1,200달러(약 135만원) 짜리 수표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과 함께 들어있던 편지에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돌보십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에요. 힘들 때마다 하나님이 당신을 붙들고 있다는 걸 거억세요"라는 글과 함께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베드로전서 5장 7절)는 성경구절이 담겨 있었다.

브리안나 시겔
▲브리안나 시겔 ⓒCBS 뉴스 영상 캡쳐

편지를 읽은 시겔은 어떤 말로도 그 감격을 다 표현할 수 없었다고 한다. 시겔의 이 같은 사연은 CBS 뉴스를 포함해 미국 여러 매체를 통해 전해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한 독자는 "하나님께서 아마 그녀의 필요를 아시고 그런 선물을 주신 것이 아닐까? 그녀도 다른 이에게 그런 감동을 선물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