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에 보이는 임현수 목사와 후임 노희송 목사. ⓒ홈페이지 캡처
(Photo : ) ▲왼쪽 사진에 보이는 임현수 목사와 후임 노희송 목사. ⓒ홈페이지 캡처

 

 

얼마 전 북한에서 풀려난 임현수 목사를 대신해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노희송 목사가 지난 19일 '하나님의 타이밍'이라는 제목의 목회칼럼을 통해 "최선의 시간에 임현수 목사님을 가정과 교회 품으로 보내주셨다"고 했다.

노 목사는 "하나님의 타이밍은 언제나 완전하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우리 교회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흩어진 교회들과 성도들이 임현수 목사님의 무사귀환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려 왔다"며 "그 중에서도 이번 집회에 강사로 오신 유기성 목사님과 선한목자교회는 임현수 목사님과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종들을 위하여 매일 함께 간절한 기도로 동역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러던 중 유 목사님께서 일 년 전 큰빛교회에서의 집회를 약속하셨던 것이다. 집회를 준비하시면서도 그 전에 임 목사님께서 석방되시면 좋겠다는 마음의 소원을 두시고 기도를 하셨는데 정말 그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졌다며 기뻐하시면서 간증하셨다"며 "현재 국제 정세를 보면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리고 최선의 시간에 임 목사님을 가정과 교회 품으로 보내주셨으며 그 잔치 가운데 이번 말씀 집회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노 목사는 "하나님의 타이밍은 우리가 기대하고 계획하는 타이밍과 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타이밍을 기다리며 가져야 할 믿음의 태도는 무엇일까? 첫째로 신뢰"라며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일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하셨다"고 했다.

그는 "그렇기에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끝까지 신뢰하며 그 분께서 하실 일들을 믿음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신뢰하며 기다리는 시간은 절대로 낭비되지 않는다. 어떠한 일을 만나든지 영광과 선하심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믿음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