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즈침례신학대학교(NOBTS) 한국어신학과정(KTI) 둘루스 캠퍼스 학생들을 위한 2017-2018학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7일(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둘루스침례교회(FBCD)에서 진행됐다. KTI 디렉터인 최봉수 교수의 기도로 시작된 오리엔테이션은 학교에 대한 소개와 신학과정의 목적과 방향, 구체적인 학과과정과 유의점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결국은 '목회'다"라고 강조한 최봉수 교수는 신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언제나 가장 우선은 이 모든 과정이 '목회'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처음 시작할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왜 여기 있는가?' 고민하며,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고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시길 바란다. 또한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채플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귀한 목사님들의 설교로 도전 받고, 학우들과 교제를 통해 평생의 동역자를 만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오리엔테이션은 NOBTS의 다섯 가지 핵심 가치 'Doctrinal Integrity(신학적 순수성)', 'Spiritual Vitality(살아있는 영성)', 'Mission Focus(영혼 구원)', 'Characteristic Excellence(인성)', 'Servant Leadership(섬기는 리더십)'에 대한 소개로 이어졌으며, 2017-2018 학년에는 다섯 번째 '섬기는 리더십'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강신청 시 유의점, 장학금 혜택, 출석과 지각 등 실질적인 수업과 학교생활에 관한 설명, 질의응답으로 마무리 됐다.

미국 내 6개 남부침례교회(SBC) 산하 신학대학 가운데 하나인 NOBTS는 뉴올리언스에 본교를 두고 마리에타에 '허브 캠퍼스'를 열어 동남부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신학교육을 통한 참된 목회자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별히, 한어권 학생들을 위해 시작된 한국어과정 KTI( Korean Theological Institute)에서는 본교와 동일한 수업이 한국어로 통역되거나, 검증된 한어권 교수들의 수업이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둘루스 캠퍼스에서 제공된다. 이외에도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저명한 교수진들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