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도회를 준비하는 교계 지도자들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를 소개했다.
(Photo : 기독일보) 이번 기도회를 준비하는 교계 지도자들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를 소개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남가주 한인교계를 중심으로 다민족연합기도대회가 열린다. 종교개혁주일인 10월 29일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은혜한인교회에서 “Back to the Bible- 회개, 성결, 선교”라는 주제 아래 한인을 중심으로 다민족들이 함께 한다.

지난 7월 25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최측 관계자들은 “이번 기도회를 통해 교회마다 성경 읽기 운동이 전개되고 성경적 가치관이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도회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대부흥, 세계선교 등을 위해서 기도할 예정이다.

기도회 자체가 성공적일 뿐 아니라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남가주 모든 기독교단체들이 하나되는 것도 큰 기도제목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최단체로 남가주교협과 목사회, OC교협과 목사회뿐 아니라 중부교협, LA동부교협, 인랜드교협, 밸리교협, 샌디에고교협, 사우스베이목사회 등 남가주 지역 교계 단체들이 사상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와 CMF, 미스바기도운동, 순무브먼트, HYM, JAMA도 주최 단체로 이름을 올렸고 평신도 단체들 중에는 남가주장로협, OC장로협, OC평신도연합회가 함께 한다. 행사의 주관은 종교개혁500주년기념대회 준비위원회가 한다.

주최측은 오는 8월 중으로 다민족 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기도회를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며 9월까지 남가주 각 지역을 순회하며 교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대표대회장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담임)는 “성경으로 돌아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철저히 회개하고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계선교를 위해서는 교회가 회복되고 분열된 교계가 하나되어야 한다. 교계와 지도자들부터 먼저 회개하고 용서하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면 하나님께서 건강한 이민사회를 세워주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