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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청소년 잡지 '항문성교 방법과 유의점' 다뤄 논란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ul 21, 2017 04:20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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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은 더 큰 물체를 삽입하기 위한 근육"?

틴보그 잡지.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틴보그 잡지.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미국 10대들을 위한 패션 잡지인 '틴보그'(Teen Vogue)에 '항문 성교 : 유의해야 할 점과 올바른 방법'(Anal Sex: What You Need to Know/How to Do it the Right Way)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올라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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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보그는 관련 칼럼을 '성적인 건강' 섹션에 할애하면서도 항문성교와 관련된 건강의 위험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항문성교는 후천선면역결핍증(AIDS)의 높은 전염률을 보이고 있다.

이 칼럼의 필자는 자극적이고 긴 문장으로 '왜 항문인가? 항문성교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10대 이전의 어린이들, 남녀 불문하고 10대 청소년들에게 큰 흥미를 끌 수 있는 주제인 것은 확실하다"고 했다.

또 필자는 의도치 않게 "직장이 생리학적으로 배설을 위해 만들어진 배설 기관"이라는 설명을 덧붙이면서 "항문은 질과 같은 탄성이 없으며 매우 단단하다. 그리고 직장에 무언가 삽입된 느낌은 매우 독특하다. 이는 종종 유쾌한 포만감으로 묘사된다. 항문은 더 큰 물체를 삽입하기 위한 근육이다. 천천히 시작하라"고 권한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남자들에게, 항문성교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 될 수 있다'는 말로 문단을 시작하는 이 글은 너무도 분명하게 항문성교를 처음으로 시도하려는 남자 청소년들을 향하고 있다"면서 "항문성행위로 인해 노출될 수 있는 여러가지 배변 문제를 언급한 후에도, '이는 매우 엄청나다. 여러분이 한 번 해보고 싶으면 해보라. 더 많은 에너지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결론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우려하는 모든 부모들은 이같은 경고에 주의하길 바란다. 오늘날 우리의 문화에서 어떤 대중 잡지나 웹사이트도 안전하다고 가정해선 안 된다. 사실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고 가정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자녀들이 읽고 보는 내용들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더욱 적극적이 되어야 한다. 일선에서 반문화적인 메시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초기에 그리고 아이들에게 적당한 방식으로 건강한 성에 대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그리고 틴보그를 비롯해 논쟁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잡지들에 대해 분명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부모를 비롯한 보호자들은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잡지에 실린 기사의 정보를 어느 정도 신뢰한다. 그러나 패션잡지인 틴보그가 어린 독자들에게 이같은 주제를 가르치고, 항문 성교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확인시켜 주고자 한다는 사실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유명한 주류 잡지가 어떤 종류의 성적 활동을 장려한다고 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며 "대부분의 부모는 건전한 성교육에 있어서 가장 최초의 교육원(primary source for teaching)이 되길 원하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 만약 10대 잡지가 아이들이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성행위의 탐구를 아이들에게 일상화시키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만들면 어떻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오늘날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 젊은 이들은 인터넷으로 성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그러나 이들이 주로 접하게 되는 성에 관한 자료들은 대부분 온라인 포르노인 경우가 많다"며 "오늘날 미국의 청소년들은 이미 포르노로 인해 얻게 되는 육체적 질병에 노출돼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주에서는 '공중보건의 위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10대들을 상대로 한 정확한 성교육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단체성교, 항문성교, 수간 등과 같이 극도로 하드코어적인 포르노가 오늘날 청소년들에게도 일상적으로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사이버심리학 행동 및 네트워킹(Cyberpsychology, Behavior and Social Networking) 저널에 따르면, 소녀들의 57%가 온라인 단체성교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소년들의 32%, 소녀들의 18%가 온라인으로 수간 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어린 소녀들이, 이성 상대방에 의해 더 포르노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양한 성행위에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끔 이성의 성적 욕구를 받아주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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