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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Q&A,성경사본] 미소라 사본이 뭔가요.. 사본은 왜 중요한거죠?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Jul 16, 2017 10:02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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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성경 사본이 왜 중요한가요? 구약 성경 원본이 소실되었으며, 사본을 통해서 원본을 알 수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맞나요?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구약 성경의 사본(마소라 사본과 다른 사본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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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1. 사본 연구의 목적

  사본 연구는 정경으로 채택된 성경들의 원문을 복원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구약 성경은 소프림이라 불리는 서기관들이 표준적인 히브리어 자음으로 된 구약 성경을 베껴서 후세에 전해준 책을 사용했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양피지와 파피루스 두루마리에 기록했습니다. 양피지는 양의 가죽을 말린 후에 얇게 펴서 만들었으며, 파피루스는 애굽의 나일 강에서 자라는 식물을 얇게 잘라서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구약 성경은 주로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으며, 일부분(창 31:47, 단 2:4-7:28, 스 4:8-6, 18, 7:12-26)은 아람어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약 성경은 당시 공용어였던 헬라어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성경 저자들이 직접 쓴 이러한 책들을 가리켜 "성경 원본"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듯이 성경 저자들이 직접 기록했던 성경 원본은 소실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우리가 구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성경 원본을 복사한 사본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본들을 통해서 성경 원문을 복원해야만 하는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성경 사본들은 오랜 기간에 걸려서 여러 장소에서 기록되었으며, 그 내용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사본들을 신중하게 비교하고 검토해서 원래 성경 저자들이 기록했던 원문을 복원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사본학(또는 본문비평)은 바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중요한 구약사본들

 1) 사해 사본

 현재까지 발견된 히브리어 성경사본 중에 가장 오래된 것은 사해 사본입니다. 이 사본은 1947년 사해 근처에 있는 쿰란 동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학자들은 이 사본들이 B.C. 3-2세기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해 사본 중에는 이사야, 하박국, 신명기, 사무엘, 예레미야, 소선지서, 출애굽기, 민수기 시편 등의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마소라 사본

 원래 성경 원본은 자음으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히브리인들은 자음으로만 기록을 해도 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 7-10세기경에 맛소라(전통이란 뜻)라는 유대인 학자들이 성경 내용을 정확하게 보존하기 위해서 모음 부호를 만들어서 성경에 첨가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성경 사본들은 MT(맛소라 본문)이라고 불리어지고 있습니다(약 500-1000년경).

 가. 알렙포(Aleppo) 사본(925년경)

  가장 오래된 마소라 사본은 알렙포 사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렙포 사본은 A.D 930년에 슐로모 벤 부야(Shelomo ben buya)에 의해 쓰여졌고, 아론 벤 모세 벤 아셰르(Aron ben Moses ben Asher)가 수정을 가하고 모음 기호를 조정하고 마소라 주기 등을 고쳐서 만든 것입니다. 이 사본은 매우 귀중하게 보관되어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에만 예배용으로 사용되었고, 학자들이 성서본문에 대해 의견을 달리할 때에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이 사본은 원래 구약 전체를 다 포함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예언서만 남아 있습니다.

 나. 레닌그라드 사본

  현존하는 마소라 사본 중에서 구약 성경 본문을 모두 수록하고 있는 것은 레닌그라드 사본입니다. 이 사본은 마소라 사본 중에서 가장 온전하게 보존된 것 중으로 그 연대는 약 1008년경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기본 본문으로 삼고 다른 히브리어 사본들을 비교 검토해서 비평을 첨가하여 엮은 것이 지금 구약학계에서 쓰고 있는 인쇄본 히브리어 성경입니다. 키텔이 레닌그라드 사본을 기본 원문으로 하고 비평 작업을 해서 만든 히브리어 성경은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키텔"(BHK)라고 부르는데, 우리 나라의 공동 번역 성경이 이 성경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최신판 히브리어 성경은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제4판인데, 이 성경은 그 출판지 이름을 따라서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슈투트가르텐시아"(BHS)라고 부릅니다. 우리 나라의 개역 성경은 이 BHS를 참고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성경은 키텔의 "비블리아 헤브라이카"을 40년 만에 수정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내놓은 것으로, BHK의 오기를 많이 수정했고, 또 마소라 주기 표기에 있어서도 BHK보다 더 상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 히브리대학교 성서

  그러나 가장 최근의 것으로서는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1965년 이후부터 출판해 내고 있는 "히브리대학교 성서"(Hebrew University Bible)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경은 예언서 부분에서 위에서 언급했던 "알렙포 코덱스"의 마소라 본문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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