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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Q&A,기독교 자료] 중요한 성경 번역과 한글 번역 대해서 알고 싶어요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Jul 15, 2017 03:25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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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Question.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된 번역 성경들과 한글 번역 성경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알기 쉽게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nswer 
  원래 성경은 구약은 히브리어(일부 아람어), 그리고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경은 필요에 의해서 점차 다른 나라 말로 번역이 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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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헬라어 성경(70인 역)

  가장 먼저 번역된 성경은 헬라어 성경이었습니다. 주전 3세기경(250-150년경)에 알렉산드리아에서 '70인'의 장로(학자)들이 모여서 구약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했습니다. 이 성경은 우리에게 '70인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헬라어는 당시에 "전 세계가 사용하던 언어"였기 때문에 구약 성경이 헬라어로 번역된 일은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 성경으로 인해 헬라어를 사용하는 모든 나라 사람들은 구약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이러한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주님께서 열어 준비해 주신 귀중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3세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 성경이 복음과 함께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 70인경에는 외경들이 함께 첨부되었습니다.

2. 아람어 탈굼 역과 수리아 역 페시타 
  그 후에 구약 성경은 아람어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주전 586년에 나라를 잃고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살던 유대인들은 점차적으로 히브리어를 잊고 그 지역에서 사용되던 아람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람어는 당시 페르시아와 그 종족들이 사용하던 주된 의사 소통의 매개체였습니다. 아람어는 당시 정치와 상업부분에서 국제어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히브리어를 모르는 후세들을 위해 예배 시간에 읽은 히브리어 성경을 아람어로 번역해야 할 필요를 느꼈으며, 탈굼(targum)이라는 아람어 번역 성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시에 시리아에 거주하던 기독교인들 역시 '페시타'(Peshitta)라고 부르는 시리아 역 성경을 만들었습니다.

3. 라틴어 역본들 
  그 후에 번역된 언어는 라틴어였습니다. 첫 번째 라틴어 역 성경은 이탈라 역본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은 2세기에 편집되어 200년경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 성경은 히브리어 구야 성경에서 직접 번역하지 않고 헬라어 번역 성경인 70인경을 라틴어로 번역해서 만들었습니다. 그 후에 두 번째 라틴어 번역 성경으로 제롬의 불가타(Vulgata), 또는 벌게이트 역이 탄생했습니다. 282년에 교황 다마스커스는 제롬에게 70인 역 성경을 참고해서 첫 번째 라틴어 번역 성경인 이탈라 역을 개정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제롬은 이 명령을 받고 번역 작업에 착수하여 390-404년에 걸쳐서 번역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 라틴어 성경은 "벌게이트("대중적인"이란 뜻) 역"이라고 불렀습니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로마의 공식 언어인 라틴어로 번역된 '벌게이트 번역 성경"은 그 후 약 1,000년 동안 기독교 교회에서 공식적인 경전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 안에 70경의 전통을 따라서 외경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4. 종교 개혁 시대 이후
  그러나 이러한 라틴어 성경의 독주 시대는 종교 개혁자들에 의해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루터와 같은 종교 개혁자들은 라틴어 성경에 포함된 외경을 정경으로 수용하기를 거부했으며, 전통보다 성경을 더 높은 권위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카톨릭은 거룩한 책인 성경을 라틴어가 아닌 다른 말로 번역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그러므로 라틴어를 모르는 평민들은 성경에 대해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교회가 성경과 다른 일을 결정해도 그것이 잘못된 것인 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루터와 같은 종교개혁자들은 모든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각 나라 말로 성경을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루터는 그 후에 직접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했습니다. 그 후에 쿠텐베르크는 인쇄술을 발명한 후에 가장 먼저 성경책을 출판했습니다. 이러한 인쇄술의 발달은 수많은 번역 성경을 만들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 후에 수많은 영어 번역성경들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그 중에 특히 제임스 왕의 명에 의해 1611년에 완성된 흠정역(KJV)이 유명했습니다. 그 후 복음의 전 세계로 확장되어 나가면서 성경은 급속하게 각 나라 말로 번역되기 시작했습니다. 

5. 한국 개역 성경의 유래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번역된 성경은 피터스(A. A. Pieters)가 번역한 '시편촬요'였습니다. 그 후 1882년에는 존 로스가 누가복음을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해서 선교사를 중심으로 한 '성경번역위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그들은 번역작업을 시작하여 1900년에 신약을 모두 번역했고, 1911년에는 구약을 모두 번역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최초로 '신구약 성경'이 출판되었는데, 이 성경은 1938년에 다시 한 번 개역이 되었습니다. 이 성경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개역 성경'의 모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956년에 이 성경은 '한글 맞춤법 표기'에 맞추어서 다시 한 번 부분적으로 개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성경은 원어성경이 아닌 영어성경(흠정역)과 한문 성경을 기초로 해서 번역되었으며, 또한 자국인이 아닌 외국 선교사들을 주축으로 번역되었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1968년에 대한성서공회는 레닌그라드 비평 자료인 BHK를 기초로 해서 천주교와 공동으로 번역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대한성서공회는 1971년에 신약을 완역하였으며, 1977년에는 구약과 외경을 완역하여 "공동번역성경"을 출판하였습니다. 그러나 개신교는 외경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공동번역성경"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대한성서공회는 다시 개신교 단독으로 원문의 내용에 근거해서 충실한 번역 성경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 성경은 앞에서 언급한 BHS를 근거로 해서 번역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993년에 '표준 새번역 성경'이 출판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각 교단은 이 성경에 여러 가지 번역과 신학 문제가 있다고 해서 새번역성경을 사용하기를 꺼렸습니다. 그러므로 대한성서공회는 각 교단 신학자들을 통해서 내용과 문제점을 더 보완하여 2000년에 다시 "개역 성경"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한국 대부분의 주요 교단들은 그 후에 약 5-6년 간의 토론과 조정 기간을 거쳐서 최근에 개역 개정판 성경을 공식 성경으로 사용할 것을 결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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