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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북한선교사 ‘탈북민’, 나이 초월해 선교 열정 뜨거워”

기독일보 이지희 기자

입력 Jul 12, 2017 08:58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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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자의 소리,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 출간

 

"선교 영성을 가진 연로하신 탈북민들이 북한사역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탈북민들과 앞으로 이 성경으로 복음을 접하게 될 모든 북한 분께 바칩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향후 북한 선교사로 헌신하게 될 탈북민을 위한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출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경은 전 세계 순교자의 소리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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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젊은 탈북민을 겨냥한 기독교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반면, 나이든 탈북민들은 짐으로 여겨지는 인식이 있다"며 "우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연로하신 탈북민들의 선교적 영성을 보며, 전 세계에 퍼져있는 다른 북한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선의 선교사이자 가장 헌신된 선교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선교회가 운영하는 탈북민 선교사 훈련 과정인 유유선교학교(Underground University)의 학생은 60~80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대표 폴리 현숙 박사 ⓒ한국 순교자의 소리
한국 순교자의 소리 대표 폴리 현숙 박사 ⓒ한국 순교자의 소리

폴리 현숙 한국 순교자의 소리 대표는 "사람들이 유유선교학교의 학생들이 심지어 80대인 것에 놀란다"며 "방문자들은 우리가 주간 양로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줄 알지만, 우리는 연로한 탈북민들이 젊은 탈북민, 혹은 심지어 남한 선교사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선교사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현재 80이 넘은 가장 연로하신 탈북민 여성 선교사는 '내 몸은 이미 죽었는데, 그리스도를 위해 죽지 못할 이유가 뭐 있겠느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연로한 탈북민들은 나이와 과거의 영양실조 등 여러 건강 문제로 시력이 좋지 않다. 또 성경의 남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해 전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존 성경의 글자 크기보다 15% 더 큰 11포인트를 사용하여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발간했다.

가죽 표지로 제작한 이번 성경은 성경언어학자, 세계성서공회연합회, 탈북민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북한어 성경인 조선어성경 본문을 사용했다. 위클리프 미션 어시스트에 나오는 성경 단어에 유익한 스터디 주석을 함께 담았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지금까지 조선어 연대기 성경, 남북 대조 성경, 조선어 영어 대조 성경,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출판했다. 또한 쪽성경 크기의 북한어 이야기 성경은 매년 4만 여 권을 인쇄해 풍선에 담아 북한으로 보내고 있다.

순교자의 소리가 인정하는 북한을 섬기는 목회자, 선교사, 사역자와 순교자의 소리를 방문하는 모든 탈북민에게 큰 글자 조선어 스터디 성경을 무료로 지급하며, 북한선교를 하지 않지만 원하는 경우 기부금을 받고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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