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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 자연적 행위 통한 '초자연적' 성경 읽기 제시

기독일보

입력 Jul 09, 2017 06:18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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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의 성경 읽기

존 파이퍼 | 홍종락 역 | 두란노 | 582쪽

존 파이퍼는 톰 라이트와 <칭의논쟁>을 펼치면서 우리에게 익숙해진 이름이다. 존 파이퍼는 미국 칼빈주의 계열 침례교 목사이고, 미네아폴리스에 위치한 베들레헴교회 목사이다. 많은 저술과 강연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최근에 한국을 방문해서 많은 활동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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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의 성경 읽기>는 존 파이퍼의 「Reading the Bible Supernaturality(2017)」을 신속하게 두란노에서 번역했다. 이제 한국교회의 의식과 지식 수준이 성장해, 해외 연구자들의 저술을 거의 동시에 번역하는 수준에 이른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존 파이퍼의 성경 읽기> 번역 출판이 기쁘다.

존 파이퍼는 성경 읽는 방법을 상당히 방대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 총체는 'Supernaturality(초자연적)'이다. 필자는 이성적(Rationalism, 합리주의)으로 성경을 읽는 것을 거부한 Supernaturality로 이해했다.

모두 세 부분으로 구분했고, 27장으로 구성했다. 1부는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2부는 '초자연적 읽기, 믿음의 기적을 만든다', 3부는 '자연적 행위로 이루어지는 초자연적 성경 읽기'이다.

파이퍼는 성경 읽기의 목적(예배 지향)을 제시하며, 성경 읽는 과정과 유익을 제시한다. 그리스도의 비밀, 구약의 영광 등을 알아가며, 다양한 영적 유익, 영혼과 삶의 변화를 기대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존 파이퍼는 성경을 읽을 때 실패한 유형으로 '바리새적인 것'을 제시하고, 믿음의 기적을 이루는 방안을 제시한다. 성경을 읽는다고 모두 유익을 얻을 수 없다. 파이퍼가 제시하는 영적 유익을 얻는 방안을 명료하게 알 수 있다.

파이퍼는 자연적 행위로 초자연적 성경 읽기가 된다고 제시한다. 역발상(逆發想)이다. 성령이 일하심은 초자연적 성경 읽기이다. 그러나 파이퍼가 말하는 자연은 인간에게 있는 성품, 겸손, 기도, 훈련, 텍스트 해독 능력 등이다. 상당히 당연한 것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성경 해석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들이다. '훈련은 반복이고, 반복하면 익숙해지고, 익숙하면 자기 몸 일부가 되기 때문이다.'  

존 파이퍼 디자이어링 갓
▲최근 한국을 찾은 존 파이퍼 목사. 

파이퍼가 제시하는 성경 읽기는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오랜 사역자가 연구와 사역에서 정리한 매뉴얼이다. 그 자체에 큰 가치가 있고, 그 체득한 지식을 탐구한다면 성도의 교제의 유익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신칭의 교리를 사모하는 성도에게 파이퍼는 큰 위로를 주는 목사이다. 선명하게 성경을 연구하려는 성도에게 파이퍼의 제안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파이퍼는 성경 연구를 위한 제안으로 부록에서 www.Biblearc.com을 소개했다. 누구나 그 사이트에 들어가면 성경 본문을 연구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게시할 수 있다. 파이퍼의 성경 연구 과정을 엿볼 수 있고, 많은 성경의 제자들의 성경 연구 훈련을 볼 수 있다.

고경태 목사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위원, 주님의교회 담임, 크리스찬타임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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