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자들과 단합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또한 부도덕한 친구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불신자와 친구가 되는 것이 맞는지 질문한다. 

'친구'(friend)라는 용어는 '상호 애정의 결속을 맺고 있는 사람' 또는 '적이 아닌 같은 편에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지인'(acquaintance)이란 용어는 '약간 알고 있지만 친한 친구가 아닌 사람'을 의미한다.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 정의에 따르면, 더 이상 같은 종류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불신자를 친한 친구로 삼는 데 있어서 어떤 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고린도후서 6:15 참조). 

성경은 세상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야고보서 4:4)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고린도전서 15:33)

이 구절들은 불신자와 친구가 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이런 구절들은 단순히 그들과 하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그리스도에게서 벗어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 필요가 있다. 우정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의 생활 방식이 경건하지 않거나 그들과 시간을 보내면 유혹에 빠지게 된다.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우정을 더 우선시하지 않도록 경고받았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0장 34절에서 화평을 가져 오기 위해 이 땅에 오지 않았으며 검을 주러 왔다고 말씀하신다. 때로는 냉담하고 무자비하게 보일 수 있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지만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하나님을 먼저 따르고 경건을 추구하도록 부름받았기 때문이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의 선언에 관한 한 가지 진리는 그 분을 따르는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 사이에 분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신자들과 함께 경건하게 시간을 보내고 교제를 나누라. 신앙을 우선으로 하라.

성경은 그 분의 왕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과 들어갈 수 없는 사람에 대해 냉정하게 묘사한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린도전서 6:9-10)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라디아서 5:19-21)

많은 크리스천들은 잘못된 우정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린도후서 6:17 참조). 믿지 않는 친구들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목적을 위해서만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