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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학계 "성별 혼란 겪는 아동들에게 '호르몬 치료'는 극단적"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un 24, 2017 09:09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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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기까지 지속되지 않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Photo : )

미국의 저명한 의료진과 학자들이 성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상대로 한 사춘기 방지 호르몬 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현재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에 대한 과학계와 의료계의 연구가 충분하지 않은 가운데, 의료진들은 호르몬 치료가 '극단적'이고 '실험적'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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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고통: 성별 불쾌감 치료에 있어서 사춘기 억제와 관련된 문제들'(Growing Pains: Problems With Puberty Suppression in Treating Gender Dysphoria)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최근 발행된 계간지 뉴아틀란티스에 실렸다.

이 보고서는 "성별 불쾌감(자기가 다른 성(性)으로 잘못 태어났다고 느끼는 상태)을 가진 아이들이나 유아들에게 호르몬을 이용해 사춘기를 억제하는 치료법이 점점 권장되고 있지만, 사춘기 억제가 성별 불쾌감 치료에 가역적이고 안전하며 또한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이나 부모의 좋은 의도와는 별도로, 어린 아이들을 이같은 치료에 노출시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세인트루이스에 소재한 워싱턴대학교의 소아과, 분비학과 부교수이자 세포생물학 및 생리학 부교수인 폴 러즈(Paul Hruz) 박사와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학자이자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통계학 및 생물통계학 주임교수인 로렌즈 세이어 박사와 존스 홉킨스 대학의 정신과 교수인 폴 맥휴 박사가 저술했다.

맥휴 박사와 메이어 박사는 작년에도 뉴아틀란티스에 '젠더 앤 섹슈얼리티(gender and sexuality)라는 특별보고서를 게재한 바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그 후속판이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의 성별 불쾌감이 성인기까지 지속되지 않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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