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에서 퇴임감사예배를 드렸다고 국민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검사, 장관, 총리직을 맡을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퇴임하고 나서도 저에 대한 이런 저런 시비와 공격이 없지 않다"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 덕에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신앙의 길을 변함없이 가겠다"고 했다.

또 "우리나라가 1948년에 건국되고 65년이 지나 제가 63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다"고도 덧붙였다. 

한편,황 전 총리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미 동맹,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며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인한 6.25전쟁을 겪으면서 우리는 참으로 참담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한반도의 3분의 2가 화염으로 뒤덮였고, 4백여만 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 특히 우리 군 162,500명, 미군 39,700명이 사망, 실종되는 등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입었다. 이렇듯 한미 동맹은 말 그대로 '혈맹'"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