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힐송
(Photo :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힐송

 

기독교가 하향세라고 알려진 유럽 영국에서 십대 5명 중 1명은 자신이 적극적인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17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한 조사 연구 결과에서 11세에서 18세 사이 5명 중 1명(21%)이 자신을 예수의 적극적인 추종자라고 묘사했으며 13%는 교회에 다니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밝혔다. 

5명 중 1명은 성경 읽기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17%는 기독교 학교에 가는 것이 그들의 종교선택에 영향을 미쳤고 14%는 영적 경험이 기독교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영국 크리스천 단체인 Christian Youth Organization Hope Revolution Partnership의 요청으로 ComRes 박사가 한 것이다. 이 연구는 지난해 12월에 진행됐지만 청소년들의 교회 출석률이 높은 수치로 나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 2006년 교회통계학 박사인 Peter Brierley의 연구에 따르면 십대 청소년의 교회 출석률은 이보다 절반 정도 낮았으며 11-14세의 6%와 15-18세 청소년의 5%가 교회에 다닌다고 밝혔다. 십대 청소년 중 약 13%는 교회나 성당을 방문한 후 기독교인이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의 전국 청소년 전도 담당관 지미 데일 (Jimmy Dale)은 "연구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처음에는 연구 결과에 대해 불신이 있었다. 십대들에게 이러한 따뜻함과 개방성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믿음에 열려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독교 그룹에 의해 진행된 또 다른 연구에서도 젊은 크리스천들의 숫자가 놀라울 정도로 높게 나타나 이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