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전 대표)가 영화 <노무현입니다> 감상기를 17일 자신의 SNS에 남겼다.

김 목사는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보았다. 영화를 잘 모르지만 영화로서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완성도가 더 높았으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만큼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참 좋은 영화를 보았다. 영화하는 우리 둘째도 이런 영화를 찍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며 "그리고 봉하마을을 한 번 다녀와야겠다 생각했다. 극장을 나오며 티맵을 찍어보니 약 300km였다. 꼭 한 번 다녀올 작정이다.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고 전했다.

이에 '페친'들은 "목사님 봉하 다녀오기 '번개' 한 번 해주세요 꼭 함께 다녀오고 싶습니다", "우리 부부도 지난주 이 영화를보면서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중간 중간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했습니다", "목사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대놓고 정치적인 발언을 하셔도 저에게는 신앙적으로 들리거든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