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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헌금과 십일조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Jun 16, 2017 12:16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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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율법은 종의 멍에이다. 성경을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하셨다. 율법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것이다. 이미 폐지된 옛 언약인 율법을 다시는 들먹이지 말라는 것이다. 만일 율법으로 다시 돌아가는 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범법자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갈 2:8)

필자는 십일조헌금을 드리지 말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필자는 단지 성경이 말씀하시는 십일조에 대해 가르치는 것만 그대로 전했을 뿐이다.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다. 예수의 십자가 이전 모세의 율법에 의한 십일조는 폐지되었으며, 예수의 십자가 이후의 십일조는 강제가 아닌 자원하는 마음이고, 의무가 아닌 감사하는 의미의 십일조만 존재한다. 신약의 십일조는 복과 저주와는 관계없이 오직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율법학자요 유대인이었던 사도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충격에 빠졌던 인물이다. 그는 아라비아에 가서 많은 번민에 빠졌을 것이다. 그리고 자기의 고향에 돌아가 거의 10년 동안 율법과 복음에 대한 공부를 한 것을 보인다. 그후 바나바가 바울을 다소에 가서 데려다가 함께 사역을 하게 된다. 

바울은 복음 시대의 헌금(십일조)은 단순한 감사헌금이나 복음전도를 위한 헌금, 그리고 가난한 자, 고아와 과부, 독거 노인, 소년 소녀 가장과 같이 힘이 없고 연약한 자들을 위한 연보(collection) 외에는 다른 뜻이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바울의 말은 개인의 사견(私見)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갈 1:11-12)

복음시대에는 진실된 마음, 자원하는 마음,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십자가 복음과는 반대되는 가식과 억지, 위선과 개인적인 욕망의 십일조는 더 이상 드려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해서 바울이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부정하거나 폐지한 것은 아니었다.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고전 16:1-2)

위 본문에 나오는 '이를 얻은대로'(ευοδωται;as he may prosper)라는 말은 주님의 사업을 위해 필요한 금액이나 비율은 지정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즉 자원하는 마음으로 금액을 정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주님 앞에 드리는 헌금은 자유롭게, 그리고 넉넉하게, 교회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많이 가진 자는 많이, 적게 가진 자는 적게, 자신이 금액을 결정하여 바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이 신약 시대의 헌금이다. 그러나 이것을 구약에서 말하는 십일조와 혼동되어서는 안된다. 

구약에는 3가지 종류의 십일조가 있다. 첫째, 12지파 중 토지를 분배받지 못했던 레위 지파의 생계대책을 위한 십일조이다. 레위 지파는 제사장, 성전 관리, 찬양대 등 "회막을 섬기는 일"에만 종사하는 지파였다. 하나님은 성전을 섬기는 레위 지파에게 따로 토지를 주지 않은 대신 나머지 11지파가 토지의 소산 중 1/10을 갹출해서(세금) 레위 지파에게 주도록 했다. 둘째, 제사나 축제 때에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는 십일조이다. 즉 예배나 절기의 축제가 있을때 하나님 앞에서 토지의 소산 중 1/10을 가족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감사하고 즐거워하라는 명령이다. 셋째, 삼년에 한 번씩, 일년의 소산 중 1/10을 고아나 과부에게 나눠주는 십일조이다. 레위 지파와 떠돌이, 고아와 과부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십일조이다. 이 십일조는 다른 십일조와는 달리 복을 주시기로 약속하셨다. 또한 이것은 3년에 한 번씩 하는 십일조이다.
 
 위 3가지 십일조의 공통점은 "토지의 소산"으로 드린다는 점이다. 즉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가축이다. 마지막 세 번째의 십일조는 오늘날 교회에서 실행해도 되는 십일조이다. 즉 어려운 이웃이나 고아와 과부, 소년소녀 가장들, 병약자들과 외국인 노동자들, 학비가 없어 공부를 하지 못하는 청년들...이러한 자들을 위해 교회는 3년 마다 십일조를 거두어 그 지역 사회에 사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이것 또한 명령이나 강요가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하며, 이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헌금은 교회가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는 길이며,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말소하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지역 사회의 칭송을 받는 교회는 날로 부흥할 것이며, 생명의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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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째 십일조의 정신은 '나눔'의 정신이다. 오늘날 교회가 '나눔'의 정신을 상실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로부터 '개독교'라는 심한 말을 듣고 있다. 이것은 주님의 가르치심과 위배되는 일이다. 기독교는 땅에 떨어져 맛을 잃게 되었고, 사람들이 마음껏 밟고 다녀도 할 말이 없게 되고 말았다.

아래는 3가지 종류의 십일조에 대한 성경구절이다.

① "땅의 십분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십분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께 성물이라."(레 27:30)

② "너는 마땅히 매년에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것이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우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신 14:22-23)

③ "매 삼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너의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우거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로 와서 먹어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신 14:28-29)

 오늘날 교회의 재정 중 십일조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과연 그 중 얼마나 고아와 과부, 가난하고 약한 자들에게 나눠지고 있을까? 성경대로라면 땅과 재물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목사는 십일조에 손을 대면 안되며 십일조가 그에게 가면 안된다. 왜 거둘 때는 율법에 의해 거두고, 쓸 때는 맘대로 쓰는가? 이것은 불법 중의 불법이 아닌가? 말라기를 운운하며 거두어 들인 십일조를 가지고 부동산을 사들이고, 부동산 투기를 하여 재산을 모으며, 그 돈으로 건물을 짓는 것은 전혀 성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주님의 것을 훔쳤던 말라기 시대의 타락한 제사장과 다르지 않으며, 반드시 주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출처:READ THE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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