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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인 10명 중 7명 "삶의 답, 성경에서 찾아"

기독일보 이대웅 기자

입력 Jun 16, 2017 05:03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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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평균 성경읽기 시간은 1시간 45분

한 교회에서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검색하는 성도와 성경책을 읽는 성도의 모습.

한 교회에서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검색하는 성도와 성경책을 읽는 성도의 모습.

우리나라 기독교인들 4명 중 3명은 성경을 가끔씩이라도 읽으며, 1주일 평균 성경읽기 시간은 1시간 45분(하루 15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경을 읽을 때 '깨달음이 있다, 감동이 된다'는 긍정적 반응도 많지만, '이해가 안 간다, 분량이 많다'는 부정적 느낌도 적지 않았다.

이는 '드라마바이블'을 제작한 지앤엠(Grace & Mercy) 글로벌문화재단(대표 문애란, 이하 지앤엠)에서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기독교인 7백 명을 대상으로 한국 기독교(개신교)인들의 성경읽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이다. 기독교인들의 '성경읽기'에 대한 설문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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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엠 측은 콘텐츠 확산과 활용 방향 설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도들의 성경읽기를 독려하려는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성경의 의미와 성경읽기, 성경책/성경 앱 보유, 기독교 서적 읽기, 교회 출석 등 10가지 주제로 총 56문항을 질문했다. 본지는 이를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그 구체적인 내용.

1. 기독교인에게 성경이란 무엇일까요?

먼저 '성경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응답이 71.5%로 월등히 높았으며, '지혜의 책(11.5%)', '절대 불변의 진리(6.6%)', '종교서적(6.6%)', '베스트 & 스테디 셀러(2.2%)' 등이 뒤를 이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응답자는 여성(75.2%), 화이트칼라(74.2%) 및 가정주부(74.4%), 서리집사(84.4%), 신앙이 깊을수록(깊다 83.1%, 보통 73.3%, 깊지않다 57.0%), 교회출석자(75.5%), 성경통독 경험자(79.7%), 1년간 신앙서적 경험자(75.3%), 드라마바이블 사용의향자(75.0%) 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교회 중직자의 경우 4명 중 3명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4명 중 한 명(25.1%)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20대(11.0%)와 30대(10.6%), 대학·청년층에서는 '종교서적'이라는 대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성경을 찾는 이유'를 물었더니, '영적 성장'이 41.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삶에 말씀 적용' 19.4%, '힘들 때 위로받기 위해' 14.2%, '삶의 의미 찾기 위해' 6.7%, '문제해결 위한 지혜 구하기' 5.8% 등의 순이었다.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성경 설문
▲성경을 읽을 때,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영적성장' 응답자는 여성(45.3%), 가정주부(53.6%), 경제수준 중(45.8%), 교회직분이 높을수록(중직자 52.6%, 서리집사 47.7%, 일반성도 42.6%), 교인수 1000명 이상 교회 출석자(50.1%), 신앙이 깊을수록(깊다 61.6%, 보통 35.6%, 깊지않다 27.5%), 교회출석자(46.4%), 성경읽기 빈도가 높을수록(매일 63.4%, 주 1회 이상 45.6%, 월 1회 이하 32.2%, 읽지 않음 27.1%), 성경통독 경험자(51.1%), 드라마바이블 사용의향자(44.5%)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설교는 제외하고, '삶의 해답을 성경에서 찾은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72.6%가 '있다', 27.4%가 '없다'고 답했다. 10명 중 7명 이상이 '삶의 답을 성경에서 찾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

특성별로 보면 여성(75.7%), 경제수준이 높을수록(상/상중 87.4%, 중 75.3%, 중하/하 67.5%), 읍/면지역 거주자(77.4%), 교회직분이 높을수록(중직자 84.8%, 서리집사 79.2%, 일반성도 67.5%), 교인 300-1000명 미만 교회 출석자(81.1%), 신앙이 깊을수록(깊다 94.8%, 보통 73.1%, 깊지않다 48.1%), 성경읽기 빈도가 높을수록(매일 95.7%, 주1회 이상 79.1%, 월1회 이하 69.1%, 읽지 않음 49.1%), 성경통독 경험자(88.0%), 드라마바이블 사용의향자(78.9%) 층에서 '있다'가 높게 나타났다.

'성경을 읽을 때의 느낌'에 대해선 '깨달음이 있다'가 54.6%로 가장 높았고, '이해가 안 간다' 38.8%, '감동된다' 36.5%, '분량이 많다' 35.4%, '찔린다' 25.8%, '지루하다' 24.5%, '신기하다' 22.7% 등의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성경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높았지만, '이해가 안 가고', '분량이 많고', '지루하고', '졸립다'는 부정적 인식도 있었다.

2. 성경, 얼마나 읽으십니까?

예배시간을 빼고(큐티는 포함) 성경을 얼마나 자주 읽는지 물었더니, '거의 읽지 않는다'가 25.3%, '읽는다'가 74.7%였다. 읽는 사람들 중에서는 '매일'과 '일주일에 2-3번'이 각각 19.5%, '일주일에 1번'이 14.8%, '월 1-2회'가 11.7%, '그 이하'가 9.2%였다. 전체 성도들 중 43.8%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성경을 읽는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 중 여성(22.1%), 60대(26.0%), 직업별로는 가정주부(24.2%)와 학생(25.5%), 경제수준이 높을수록(상/상중 30.8%, 중 21.1%, 하 16.0%), 교회 중직자(40.6%), 신앙이 깊을수록(깊다 37.9%, 보통 12.9%, 깊지않다 7.2%), 교회출석자(23.9%), 성경통독 경험자(31.9%), 신앙서적 경험자(31.2%) 층에서 상대적으로 '읽는다'는 비율이 높았다.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성경 설문
▲성경, 얼마나 읽으십니까?

'지난 1주일 동안 성경을 어느 정도 읽었느냐'고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했더니, '읽은 적 있다' 71.8%, '읽은 적 없다'가 28.2%였다. 읽은 사람들 중에서는 '30분 이하' 17.4%, '1-2시간' 17.1%, '30분-1시간' 15.5% 등 전체적으로 1시간 이상 읽는 응답자가 39.0% 정도였다. '2-4시간', '4시간 이상'도 각각 12.7%와 9.0%로 20% 이상이었다.

응답자들 중 여성(1시간 51분), 50대(1시간 57분)·60대(1시간 55분), 고졸이하(1시간 57분) 및 가정주부(2시간 3분), 읍/면지역 거주자(2시간 10분), 교회중직자(1시간 59분), 신앙깊음(1시간 57분), 성경통독 경험자(1시간 56분), 1년간 신앙서적 경험자(1시간 55분),
드라마바이블 수용의향자(1시간 56분) 층에서 비교적 시간대가 높았다.

주 1회 이상 읽는다는 377명(53.8%)에게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는 이유'를 질문했더니, 역시 '영적성장'이 38.4%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말씀적용'이 29.0%, '성경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가 19.6% 순이었다. '도덕적 기준을 세우기 위해'는 1.9%로 가장 낮았다(교회에서 그렇게 권유해서 4.5%, 통독 및 다독을 위해 3.9%). 성별로는 '더 잘 이해하기 위해'라는 응답은 남성(25.2%)이 여성(16.3%)보다 높았고, '영적성장(남 34.%, 여 40.4%)' 및 '말씀적용(남 25.5%, 여 31.1%)'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가'에는 '어렵다'가 64.0%로 '어렵지 않다' 33.6%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았다(모르겠다 2.3%). '어렵다'는 응답자들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의지가 약해서'가 39.4%로 가장 높았고, '습관이 안 되어 있어서' 30.7%, '삶이 너무 바빠서' 25.0% 등의 순이었다.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성경 설문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는 이유는?

어려움을 느끼는 응답자는 30대(71.9%), 대재이상(66.5%), 신앙이 덜 깊을수록(깊다 58.6%, 보통 65.1%, 깊지않다 72.4%), 성경통독 비경험자(70.3%), 1년간 신앙서적 비경험자(68.2%)일수록 높았다. 반면 60대 이상(44.7%), 가정주부(49.6%), 경제수준 상/상중(44.6%), 교회규모 1000명 이상 출석 교인(41.3%), 성경을 매일 읽는 성도들(55.3%)일수록 '어렵지 않다'고 응답했다.

성경 읽기 방법으로는 '그때 그때 자유롭게' 32.7%. '순서대로' 28.5%, '스케줄을 따라' 16.0%, '주제에 맞춰' 10.2%, 'QT책' 8.8% 순으로 나타났다.

'그때 그때 자유롭게 읽는다'는 응답은 남성(37.5%), 블루칼라(44.4%), 교회 비출석자(58.1%), 성경읽기 빈도 월 1회 이하(59.1%), 성경통독 경험 없음(42.6%), 1년간 신앙서적 경험 없음(39.6%), 드라마바이블앱 비수용의향자(39.6%)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대(19.9%)와 30대(13.8%)는 QT 비중이 비교적 높았고, 개인 신앙이 깊은 응답자(33.6%), 성경을 매일 읽음(38.6%), 성경통독 경험자(37.1%) 층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는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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