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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를 사랑하는 이유 4가지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un 15, 2017 06:01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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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우즈 목사,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칼럼 게재

마크 우즈 목사.
마크 우즈 목사.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객원 기자로 활동 중인 마크 우즈(Mark Woods) 목사는 최근 '작은 교회를 사랑하는 4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칼럼에서 우즈 목사는 "최근 내가 다니는 교회의 인근에 위치한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했다. 원래 다니던 교회처럼 거기에도 30~40명 정도의 교인이 있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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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목사는 "예를 들어 반주자가 있었고, 예배 음악에 있어서 다른 교회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다. 작은 교회는 해야 할 일이 항상 많다. 그리고 일부 봉사자들에 너무 많이 의존한다. 그래서 대형교회 많은 교인들 사이에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아이들도 많이 없고, 내가 아는 한, 교회성장 전문가들이 좋아하는 형태의 핵가족도 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작은 교회를 더욱 좋아하는 4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모두를 다 안다. 물론 모두를 다 잘 아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두의 이름을 알고, 이들에 관해 알고 있다. 새신자가 오면 바로 안다. 서로 교제를 나눌 때 가족 같은 친밀감을 느낀다.

2. 나의 존재가 중요하다. 교회에서 내가 좋아하는 대로만 행동하진 않는다. 그러나 내가 없다면 분명 달라질 것임을 안다. 그래서 책임감을 느낀다. 큰 교회에서는 이같은 책임감을 느끼기 힘들다.

3. 다른 사람들을 돌볼 수 있다. 가족에게 닥친 큰 비극이나 생각지 못한 복을 나눌 수 있다. 예배를 드릴 때 나는 이방인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있다. 나한테 어떤 문제가 생기면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연락을 받을 수 있다.

4. 내가 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대형교회에서는 당신의 의견이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아무도 당신의 생각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쉽다. 그러나 작은 교회에서는 당신의 목소리가 중요하다. 의견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즈 목사는 "그렇다고 작은 교회의 모든 것이 완벽하진 않다. 작은 교회에는 대형교회에는 없는 돈 문제가 있다. 때로는 익명성을 보장받고 책임감에서 자유로운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스럽지만, 가끔씩 당신을 화나게 하는 이들도 만나게 된다"면서 "만약 교회가 더 자라지 않는다면, 교회는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불편한 감정이 들 수도 있다. 결국 우리는 사람들이 어느 누군가가 아닌 스스로를 위해 그리스도인이 되고 예수님을 알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은 교회가 지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작기 때문에 실패하고 있다'는 가정을 하는 것이다. 이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사업적 형태의 모델에 기초를 두고, 성장만을 유일한 성공의 수단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됐다하나님의 경제학은 다르다. 신약을 보면, 사람들이 서로 믿고 사랑하는 가운데 교회가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교회는 큰 축복이지만, 작은 교회 역시 그러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선물을 감사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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