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객 10만명을 넘어선 기독교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가 오는 23일 뉴저지에서 개봉된다.

故 서서평 선교사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CGNTV가 제작했으며 한국에서 4월26일 개봉된 후 1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157,793명을 동원한 <회복>에 이어 역대 한국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다.

개봉관은 뉴저지 에지워터 멀티플렉스 시네마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5회 상영한다. 티켓가격은 낮시간 $9.75 저녁시간 $12.50으로 책정됐다.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는 32살의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인 서서평(본명: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의 아름다운 섬김과 헌신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여성인 서서평 선교사는 현재의 '뉴욕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의료선교사로 조선에 왔고, 조선 사람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삶을 살았다.

서서평 선교사는 미국 장로교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여선교사 7인' 중 유일한 한국 파견 선교사이기도 하다. 서서평 선교사는 '조선의 테레사'로 불리며 나환자와 걸인, 고아와 오갈 곳없는 과부를 돌보며 이일학교(한일장신대학교 전신), 조선간보후회(대한간호협희 전신), 여전도회연합회 등을 창설해 여성운동과 간호분야에 힘썼다.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의 뉴저지 지역 개봉은 뉴저지온누리비전교회(담당목사 마크 최)가 협력하고 있다. 박대원 목사는 "예수님을 닮은 서서평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그 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이번 영화를 계기로 한국에 많이 알려전 것처럼 뉴저지 지역 개봉을 통해 서서평 선교사님에 대한 소식이 이민교회에도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