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하 여국대)이 지난 주말 스웨덴(8일)과 노르웨이(11일)에서 치른 친선게임에 주전 수비수 크리스천 운동선수인 젤렌 힌클선수가 개인적인 이유로 빠져 이슈가 되고 있다.

미 여국대는 지난달 동성애 "Pride"달인 6월을 맞아 동성애단체(LGBT)를 지원하는 행사로 레인보우 프라이드 유니폼을 입고 친선경기를 치를것이라고 발표했었고, 지난 주말 두 게임에 그 옷을 입고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에 여국대 팀원이자 신실한 크리스천인 젤렌 힌클(24)은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경기에 명단을 올리지 않았다. 그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골로새서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고 전하며 "당신이 사람들의 승인에 의해서 산다면, 당신은 그들의 거절에 의해서도 죽게 될 것입니다."라고 올렸고, 마지막에 자신이 한일에 대해서 "부끄럽지 않다"고 올렸다. 그녀는 또한 "무지개는 하나님과 그의 모든 피조물 사이에 만들어진 약속이었으며, 노아 시대에 세상을 멸망시킨 것처럼 다시는 세상을 홍수심판하지 않을 것이라는 증표 이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에도 그녀는 미국 대심원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 했을때 무지개 깃발을 십자가로 변환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도 했다.

여국대는 지난 경기를 1대0으로 스웨덴과 노르웨이팀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월드컵에서 3번이나 우승한 강팀임을 입증했다. 

한편, 미국 국가 대표 축구팀은 최근 동성애 단체인 'You Can Play Project'에 도움이 되는 여러 공동사업을 진행중으로 미국 남자 및 여국대 팀은 모두 6월 동성애를 지지하는 유니폼을 두차례 축구 경기 동안 입었고, 그 유니폼은 6월 이후 경매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으로 동성애단체에 기부할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