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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이 기독교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May 29, 2017 07:37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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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들, 북한의 종교 자유와 인권 정책 촉구

ⓒ노동신문
ⓒ노동신문

미국 상·하원의원들이 지난 24일 캐피톨힐에서 열린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 컨퍼런스에 참석해 북한의 종교 자유와 인권 정책을 촉구하는 모임을 가졌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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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의회기도집회(Congressional Prayer Caucus) 공동의장인 랭크포드 상원의원(공화당, 오클라호마)도 참석했다. 그는 성경공부 모임 때 사용하는 성경책을 들고 강대상에 서서 "이 성경책을 들고 (강대상까지) 걸어올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내가 만약 북한에서 같은 행동을 했다면 매우 어려운 시간을 견뎌야 했을 것이다. 만약 여러분에게 성경책을 건냈다면, 힘든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랭크포드 의원은 "난 이같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기독교인으로서 이는 너무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복음 전파가 북한의 김정은과 김정은 정권에 두려움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에 더 충격을 받았다. 이 성경 안에 적힌 말씀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이 말씀들을 두려워할지 떠올리게 되었다"면서 마태복음 22장 37절부터 40절까지 말씀을 인용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그리고 디모데전서 2장 1절부터 2절 말씀도 인용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그는 "복음으로의 첫번째 부르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또한 경건과 단정한 삶을 살면서 서로 존경심을 보이라고 권면하고 있다. 이는 북한 정권이 가장 공포스러워하는 체제 전복적인 말씀이다. 이것이 나를 매우 충격에 빠뜨렸다"고 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패널토의에 참석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기독교를 경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국의 정보 통제를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인권 전문가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오늘날 북한은 후기공산주의, 후기산업주의의 약탈카르텔 왕조로서 절대 독점의 정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국가 내부에 경쟁자가 없다는 의미다. 그런데 유일한 경쟁자는 바로 기독교이다. 다른 말로 하면, 자유, 번영이며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는 대안적인 신념과 삶의 방식을 제공한다. 기독교가 제공하는 삶의 방식은 전제 정치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 북한 정권이 기독교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생각을 교류하는 길을 터주기 때문이다. 북한 정권은 절대적으로 압도적인 수준의 강제, 통제, 복종, 처벌을 통한 정보의 통제로 유지되는 국가"라고 덧붙였다.

오픈도어선교회가 매년 발표하는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에서 북한은 16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랭크포드 의원은 "미국 정부에 속한 이들로서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북한을 압박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또 서양 정부에 북한 관리들을 상대로 한 여행 제재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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