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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결혼식 전 눈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한 부부사연 전해

기독일보 김신의 기자

입력 May 29, 2017 07:3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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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일럽 이어우드(오른쪽)와 매기 이어우드(왼쪽). ⓒPhoto by Dwayne Schmidt

캐일럽 이어우드(오른쪽)와 매기 이어우드(왼쪽). ⓒPhoto by Dwayne Schmidt

가수 션이 29일 결혼식 전에 서로 등을 진채 눈물로 기도한 부부의 사연을 소셜네트워크에 공유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미국 해병대 캐일럽 이어우드(Caleb Earwood) 상병과 고교시절에 만난 동갑 매기(Maggie)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5월 애리조나 주 애쉬 빌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고, 비밀 대기실에서 준비하던 신부는 갑자기 신랑에게 전화를 해 "이곳으로 급히 와 달라"고 했다. 부부가 될 두 사람은 예식 전에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이는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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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들은 신부를 비밀 대기실 안쪽에 숨겨둔 상황이었고, 신부대기실 근처로 달려온 캐일럽은 "둘이 함께 인생의 첫 발을 내딛는데, 하나님의 뜻 없이 첫 걸음을 내딛길 원치 않는다"고 했다. 이에 결혼식 전에 서로를 보지 않도록 캐일럽은 들러리 케빈에게 이끌려 모퉁이를 돌아 신부 매기 앞 까지 안내를 받았다. 신부 매기의 앞에 도착한 캐일럽은 군모를 벗고 모서리 한쪽 벽에서 기대 오른손을 내밀었고, 신부 매기도 벽을 등지고 자신의 손을 내밀어 캐일럽의 손을 잡았다.

이내 캐일럽은 "우리 둘의 연합이 여러 젊은 커플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강건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고, 매기는 눈물을 터뜨렸다. 이후 인터뷰 중, 매기는 울음을 터뜨린 이유에 대해 "그 기도로 인해 무너졌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똑같이 느끼고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절 행복하게 했다"고 밝혔다.

캐일럽 이어우드(왼쪽)와 매기 이어우드(오른쪽) 부부. ⓒMaggie Earwood Facebook
캐일럽 이어우드(왼쪽)와 매기 이어우드(오른쪽) 부부. ⓒMaggie Earwood Facebook

당시의 상황을 찍은 사진작가 드웨인 슈미트(Dwayne Schmidt)는 "많은 결혼식 사진을 찍어왔지만, 가장 최고의 장면이었다. 결혼식 전, 그리고 서로 바라보기 전에 그들의 결혼과 삶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정말 멋졌다"며 "그곳에 눈물이 마른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나는 사진을 찍기 위해 울지 않으려고 집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는 5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유저를 감동시킨 이야기로 ABC 뉴스, Today뉴스, US 매거진 등에서도 이를 보도했다. 이날 결혼식에선 하객들이 통성 기도까지 했다고 한다. 현재 두 부부는 신앙 안에서 부모가 될 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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