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가 성경을 읽는데 흥미를 잃은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하며 성경 읽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그래함 목사는 최근 '볼링 그린 데일리 뉴스(Bowlig Green Daily News) 상담 칼럼에 성경 읽기에 대한 흥미를 잃어서 더 이상 성경을 읽지 못하겠다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남성은 "새해에 꼭 성경을 통독하려고 계획을 세웠어요. 그런데 창세기를 읽으면서 수 천년 전에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는 흥미를 갖기 어려웠어요. 제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그래함 목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을 때, 하나님과 인생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면, 항상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게 되어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래함 목사는 "성경의 이야기를 읽을 때, 어떤 사람들은 과거에 일어난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지 않을 수 있다"면서 성경 읽기가 지루해지거나 성경을 읽는데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그는 "성경을 다른 책들을 볼 때와 같이 맨 앞부터 읽지 말고, 중심부터 읽어보라"고 조언하면서 "구약에 쓰여진 모든 내용이 결국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되기 때문에 요한복음과 같이 복음서 중 하나로 성경 읽기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의 중심이며, 모든 구약은 그분을 향해 있고 신약은 그분에 대한 말씀이다. 신약을 읽다보면 나중에 성경의 뒷부분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구절과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그러면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는 누구든지 의미를 잘 발견하고 삶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를 비롯해 다양한 단체에서 읽기 쉬운 성경 통독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 성경 통독을 계획 중인 이들은 참조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