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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하려던 미혼모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복되어 많은 미혼모들을 섬기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지금으로부터 수 십년 전 당시 18살이었던 크리스티나 마치(Christa March)는 자살을 막 시도하려던 찰나에 강력한 내면의 소리를 들었다. 다름 아닌 로마서 8장 38절부터 39절 말씀이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그녀는 이것이 자살을 막기 위한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사실을 즉각적으로 알아차렸다. 그리고 "예수님, 전 주님께 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내 삶은 엉망이에요. 당신을 아프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과거의 모든 일들을 용서해주세요. 엉망이 제 삶을 당신께 내려놓습니다. 원하시면 이를 받으셔서 당신의 뜻대로 해주세요"라고 부르짖었다.

이는 그녀의 삶에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전환의 시작이었다.

삶의 전환을 맞기 전 그녀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첫째 아들을 낳은 후 그녀는 비극의 끝에 놓이게 됐다. 가족과의 관계도 끊고, 점점 나쁜 행동으로 물들어갔다. 결국 이 모든 비극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방법으로 자살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삶을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그녀와 비슷한 10대들을 위한 선의 도구로 변화되게 하셨다. 

수 년이 지난 후 마치는 팀 마더 초이시스 인터내셔널(Teen Mother Choices International)을 설립했다. 1989년 설립된 이 단체는 10대 엄마들이 사회에서 독립적이고 기능적인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진행 중이다.

그녀는 "우리 단체는 자원 봉사자들의 섬김과 가정교회와 주변 교회들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아 13세부터 23세까지 젊은 엄마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사회적 약자인 10대 엄마들이 극단적인 삶이 아닌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또한 매주마다 워크숍을 개최해 저축, 양육, 기술 등을 교육하며 실질적인 삶에 도움을 준다.

마치는 "우리 단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은 10대 엄마들을 후원교회와 연결시켜주고,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긍휼의 사랑을 체험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