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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회, 맨체스터 테러의 아픔과 슬픔 보듬다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May 25, 2017 05:44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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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위한 피난처 제공하고 기도회 여는 등 섬김에 앞장

브리스톨 대성당에서 연설 중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브리스톨 대성당에서 연설 중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지난 23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테러가 발생한 이후, 맨체스터의 지역교회들은 희생자와 부상자 가족, 그리고 영국의 하나됨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영국교회가 맨체스터 테러의 부상자들을 위한 피난처를 제공하는 등 나눔과 섬김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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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최근 영국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깊은 충격과 공포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웰비 대주교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이들과 심각한 고통 가운데 있는 유가족들, 끔찍한 소식을 접한 모든 이들로 인해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긴급하게 구호에 힘써준 이들과 견딜 수 없는 고통을 함께 감당해 준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존 센타무 요크 대주교는 20년 전 발생한 아일랜드공화국(IRA) 폭탄 사건을 언급하며 "증오로 서로 분열되지 말자. 우리는 위대한 국민이다. 어떤 것도 우리를 나눌 수 없다.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권면했다.

이들은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공동기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님의 영원하신 팔로 희생자들을 안아주소서. 사랑스러운 팔로 희생자와 부상자, 그들의 가족들을 위로하소서. 강한 팔로 테러에 대처하고 재건케 하소서."

또 테러 사건이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한 오데이셔스오순절교회는 사건 당일부터 교회를 개방하고 기도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인근 병원 원목실과 연계해 부상자들을 위한 돌봄 사역도 진행 중이다.

제이슨 알렉산더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기도할 책임이 있다. 맨체스터를 위해 기도한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 슬프지만 예수님의 사랑으로 회복하자"고 말했다.

맨체스터 크라이스트교회는 트위터에 "누구나 오라. 희망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면서 기도회 소식을 알렸다. 바인라이프교회도 트위터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맨체스터를 위해 기도하자.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 도시를 재건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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