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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위기에 벌써 ‘펜스 대통령 대행 說’ 대두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May 19, 2017 10:59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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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과 보수진영 일각에서 가능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왼쪽)와 함께 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 ⓒ마이크 펜스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왼쪽)와 함께 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 ⓒ마이크 펜스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약 4개월 만에 러시아 관련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공화당과 보수진영 일각에서 벌써 트럼프 탄핵 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태통령직을 물려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7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의하면, 이름 공개를 거부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은 "만약 뉴욕타임즈 보도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는 압력을 가한 것이 사실일 경우, 펜스는 아마도 (대통령 대행) 리허설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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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는 "이번 사태로 트럼프가 실제로 탄핵될 가능성은 아직 많지 않지만 공화당 일각에서도 트럼프가 물러나고 펜스 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회 밖의 보수주의자들 역시 법무부가 러시아 의혹 조사를 담당할 특별검사로 로버트 뮬러 전 FBI 국장을 임명한 상황에서 펜스 부통령을 트럼프의 바람직한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수 논평가인 에릭 에릭슨은 17일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버려야 한다"면서 "마이크 펜스가 있으니 트럼프는 필요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수 성향의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인 로스 두댓은 17일자 칼럼에서 "트럼프를 포기하는 것이 더 쉬운 일이다. 유능한 사람(펜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힐러리 클린턴이 다시 당선되거나 닐 고서치(대법관)가 해임되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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