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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위탁가정 위한 원스탑 서비스 시작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May 18, 2017 11:07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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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초 아시안 위탁가정 에이전시 승인

한인가정상담소가 아시안들을 위한 위탁가정 에이전시로 승인받았다.
한인가정상담소가 아시안들을 위한 위탁가정 에이전시로 승인받았다.

갈 곳 없는 한인이나 아시안계 위탁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일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는 16일 상담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위탁가정 에이전시(Foster Family Agency·FFA)로 주정부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내 최초로 아시안 위탁아동과 가정을 전문으로 하는 위탁가정 에이전시(FFA)가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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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에만 120여곳의 위탁가정 에이전시가 있으나 모두 영어권 에이전시로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한인가정상담소가 유일하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앞으로 한인 위탁가정을 한국어로 모집, 교육하는 것은 물론 직접 위탁아이들과 위탁가정을 연계하고 관리, 지원하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한인가정상담소 ‘둥지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로 위탁가정 교육을 받은 뒤 LA카운티 아동보호국(DCFS)이나 다른 위탁가정 에이전시(FFA)를 통해 최종 수속을 밟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위탁가정이 되기 위한 모든 과정과 이후 관리까지 모두 한인가정상담소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한인가정상담소 둥지찾기 담당자들은 위탁가정에 머물고 있는 아이들과 위탁 부모들의 필요를 보다 가까이에서 지원, 관리할 계획이다.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 조 소장은 “2014년 시작한 둥지찾기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셔서 둥지찾기가 2015년 말 중국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아시안계로 확대된 데 이어 이제는 전문 에이전시 자격까지 갖추게 됐다”며 “전에는 아동보호국이 위탁가정이 필요한 한인이나 아시안 아이를 보호하고 있을 때, 이 아이들을 보낼 한인 또는 아시안 위탁가정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앞으로는 한인가정상담소가 위탁가정에이전시로서 이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한인가정상담소에는 중국인 직원이 상주, 중국 커뮤니티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커뮤니티에도 둥지찾기를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는 이 서비스를 필리핀이나 캄보디아 커뮤니티 등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니 정 조 소장은 “여전히 LA카운티에는 위탁가정 수가 현저히 부족해 위탁아이들이 갈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더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아이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일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년 4월 말 현재, LA카운티에는 3만4295명의 아이들이 친부모와 살 수 없어 아동보호국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중 아시안은 638명이다. 한인 아이만 따로 분류한 최근 기록은 없으나 한인은 약 40~60여명 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금까지 총 33곳의 한인 및 아시안 가정이 위탁가정 자격을 얻었으며 이들은 지금까지 총 41회에 걸쳐 아동보호국에 보호 중인 아이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12명 아이는 입양으로 가족이 됐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LA에 있는 동양선교교회에서 둥지찾기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하며 차일드 케어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213-235-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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