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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붕괴는 필연이다”

기독일보 김준형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May 18, 2017 10:39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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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 컨설테이션에서 김요한 목사 강의

통일선교전략협의회 통일선교 컨설테이션에서 북한 전문가들이 강의했다.
통일선교전략협의회 통일선교 컨설테이션에서 북한 전문가들이 강의했다.

“북한 붕괴는 이제 단순한 예측이나 꿈이 아니라 필연이며 역사적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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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전략협의회가 개최한 통일선교 컨설테이션에서 강사로 나온 김요한 목사의 발언 중 일부다. 15일부터 16일까지 그레이스미션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 목사는 “북한 상황에 대한 분석”이란 주제 강의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북한 지도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내부 균열”이라고 단언했다. “권력, 외교, 군사, 안보 등 모든 방면에서 최고를 달리던 구 소련도 주민들의 내부 균열을 막지 못해 붕괴됐고 현 북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김 목사는 “우리는 북한의 군사 도발이나 김정은 지도 체제의 안정 여부를 북한 문제의 중요한 척도로 보지만 사실 그것은 북한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북한이 미사일이나 핵 도발을 하는 이유도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 등을 위해서라고 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현 북한의 최우선 과제는 체제 유지이며 이를 위해서는 내부 결속이 가장 중요하다. 김정은 집권 이후 주민들의 생계는 더욱 악화되었는데 북한 정권은 “이런 어려움이 미국의 압박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일단 핵과 미사일을 개발해 미국으로부터 안전해져야 한다”는 식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그러니 그때까지 주민들이 생활고를 참고 견디라는 것이다. 그리고 군사력이 증강된 것을 홍보하면서 내부 결속을 다지려 한다.

김 목사에 따르면, 북한 체제를 이끌고 있는 씽크탱크는 매일 북한 내부 상황을 점검하며 이에 대한 점수를 매기고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한다. 그러나 그들의 자체평가로도, 김일성 당시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이던 체제응집력은 현재 1점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김 목사는 “북한 붕괴는 그 시기를 알 수 없을 뿐이지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 사이에 남한의 체제를 동경하는 지수가 높아지고 있고 김정은의 체제통제력은 급강하하고 있다. 경제도 불안하며 사회 갈등도 커진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붕괴는 “이미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는 독일 통일의 예를 들며, “서독교회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40년 전부터 통일 펀드를 조성하며 준비했고 결국 어느 순간 통일이 됐을 때 사회 충격을 완충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교회도 통일이 임박했음을 알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요한 목사는 현재 통일선교전략협의회 사무총장이며 탈북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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