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가 용서받을 수 없는 한 가지 죄에 대해 언급했다. 바로 하나님의 용서를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지난 12일 볼링그린데일리뉴스의 상담칼럼에서 'N.G'라는 이름의 남성은 빌리 그래함 목사에게 용서받지 못할 죄가 있는지 물었다.

이 남성은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못할 죄가 있다면 그 죄는 얼마나 큰 죄가 될까요? 제가 그 경계를 넘은 것 같아 매우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몇 가지 끔찍한 일들을 저질렀고 많은 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예요"라고 말했다.

이에 그래함 목사는 "용서받지 못할 죄는 한 가지 밖에 없다. 바로 그분의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어떠하든지, 무슨 일을 했던지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신다. 우리가 회개하고 믿음으로그분께 돌아가기만 한다면 온전히 전체적으로 용서하신다고 약속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큰 잘못을 용서하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신다. 우리는 죄로 하나님을 찌르고, 실상 그 어떤 누구에게보다 하나님께 깊은 상처를 드려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여 믿음으로 돌이키길 간절히 바라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아들이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용서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전에도 '용서받을 수 없는 죄'에 관하여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BEGA)에 실린 칼럼을 통해 그래함 목사는"예수님께서 마가복음 3장 28~29절에서 말씀하신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셨는지, 그가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증거를 받아들지 않고 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용서받지 못할 죄는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후에 저지른, 어떤 심각한 죄나 성령에 관해 끔찍한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