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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목사의 열방 칼럼] 아프리카의 소금이 되게 하소서(2)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May 12, 2017 09:37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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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목사
이상훈 목사(주비젼교회)

우간다의 김세현 선교사와 그 아내인 노미정 선교사 그리고 막내아들 준형이. 이렇게 세 식구가 두 아들을 이 곳에 남겨두고 떠났다. 그들을 파송하려던 교회가 다른 지역을 요구했지만, 김 선교사는 주님과 우간다를 약속했기에 그 교회와는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선배 선교사들이 말했던 ‘faith mission’을 작정하고 그 땅으로 갔다. 현재 그는 미국 C&MA 소속 선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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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아무것도 못하는 자를 들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자로 만들어 내는 창조사역이다. 언어도 모르는 자가 그 땅에 도착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려하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시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가는 이들의 앞에 신묘막측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이미 다 준비된 상태다. 다만 그 선교사만이 나중에 깨달을 뿐이다.

우간다의 리라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한 전도사역. 처음은 원주민과 접촉하고 교제하고 친구로 만드는 일을 했다. 전도를 하면 복음에 반응을 하는 영혼들이 그 땅에 가득한 것에 감사와 감동을 멈출 수가 없었다 한다. 마을의 이장 집을 빌어 마당에 지붕 천막으로 그늘을 만들고 그 안으로 사람들을 모이게 하여 <예수님의 일생> 영화도 보여주고 성경도 가르치고 설교도 하며 며칠간 그렇게 집회를 하면 놀랍게도 교회가 이루어진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예수님을 영접하는 이들이 생기고 예배를 즐거워하며 타고난 음악 감각으로 노래하며 춤추며 신명나게 예배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가는 곳마다 그렇게 되니 그 교회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해야 했다. 현지인 교회의 평신도 지도자들 중에 인격과 신앙심이 깊은 지도자를 골라 짧은 시간에 지도자 교육을 시키고 목사로 임명한다. 이렇게 현지인 교회의 목사가 만들어진다. 신학교의 전문교육을 가르칠 수 없는 선교지의 현실이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엄청나다. 전문 신학지식은 없으나 그들은 복음 전도의 열매가 하루에도 십수명씩 맺어진다. 일류, 이류 신학교를 저울질 하는 이곳의 교회와 목사들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선교 사역은 너무도 창의적이고 끝없이 다양하다. 성경을 가르치다 보니 소수 부족들이 그 속에 있어서 그들을 양육하며 그들 부족 언어로 된 성경을 만들어야 했다. 부족어 성경 번역 사역, 또 원주민들이 교인들이므로 다같이 공동의 생계를 이어가야겠기에 염소를 키우는 것,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 등등 그들의 생활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모든 것들이 선교사가 하면 창의적 선교 사역이 되는 것이다.

김세현 선교사가 한 마을에 우물을 개발하고 물을 공급하는 모습
김세현 선교사가 한 마을에 우물을 개발하고 물을 공급하는 모습

현지인들이 사는 지역이 갈수록 넓어지기 때문에 더 깊은 산골로 들어간다. 그곳에도 마을이 있는 데 마실 물줄기가 없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우물파기다. 몇백 불, 조금 더 깊으면 1-2천 불 정도의 비용으로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평생 물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마을이 된다. 그곳에서 우물 하나는 사막의 엘림과 같은 오아시스다.

김 선교사는 이렇게 교회 개척과 주민 봉사, 노 선교사는 주일학교와 가정 방문 등의 사역을 나누어서 하여 말 그대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고 고된 선교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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