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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 "트럼프처럼 北 비판한 美 대통령 없었다"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May 06, 2017 10:47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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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하고 있는 이현서 씨. ⓒTed

강연하고 있는 이현서 씨. ⓒTed

'7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라는 책의 저자인 탈북자 이현서 씨가 3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발언을 처음 들었을 때 "울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70년간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 어떤 (미국) 대통령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핵무기와 미사일, 억압 등을 일삼는 김정은을 '위험한 적'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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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한 정권은 사람들을 정말 통제할 수 있다. 나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전 세계에서 최고의 독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1990년대 사형과 세뇌, 기근을 목격했고, 이로 인해 1백 만명이 사망하고 버려졌다"면서 "시체가 너무 많아서 그 시체들을 없애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이씨는 10대 때인 1997년 북한을 탈출한 후 수년 간 중국에 머물며 어려움을 겪다가 라오스를 거쳐 한국으로 넘어왔다. 

2015년 영문 자서전 '7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라는 책을 낸 이씨는 이 책에서 자신이 탈북자 생활을 하는 동안 사용했던 엘리스 등 가명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전공했으며 그의 TED 강연 영상은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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