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40주년 기념 ‘조셉 붓소(Joseph Butso,한국명 최준섭) 초청 찬양집회’가 지난 26일(수) 열렸다.

케이블TV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 우승자가 되면서 세간에 화제가 된 조셉은 '찬양' 버스킹(길거리공연)과 CCM밴드 '연탄365' 멤버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 CCM 가수로 흑인 특유의 감성과 창법으로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조셉은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나 조지아 주에서 자랐으며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한국어를 전공했다. 졸업 후 한국으로 가게 되면서 찬양 버스킹으로 신촌-이태원-홍대 거리를 누비며 찬양을 전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조셉 붓소를 보기 위해 많은 청년들과 연합교회 교인 등 700여명이 성전을 가득 메웠다.

집회 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조근상 목사는“ 1년 전 한국에서 유창한 한국말로 뜨겁게 찬양하는 조셉 형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시간 조셉을 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전했다.

이어 편안한 복장으로 강단에 선 조셉은 “한국에 살았을 때, 뜨겁게 하나님을 만났다. 그래서 그 사랑을 전하고 싶다. 이 자리가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가 ‘나를 향한 주의 사랑’을 춤추며 찬양할 때 모두가 일어나 박수를 치며 함께 찬양했다. 또 그는 “만족하지 못한 삶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찾아왔다. 이제는 내 삶의 이유가 되시는 그분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에서 찾은 삶의 목적 등을 찬양과 함께 나눴다.

또 그는 “교회에서는 찬양이 쉽지만, 사실 거리에서 찬양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교회, 거리, 식당, 그 어디에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배하기 원한다”며 ‘부르신 곳에서’를 찬양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연합교회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앞으로 교회는 40주년 기념 좌담회 및 음악회, 기념책자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