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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독교인, 성경 좋아하지만 많이 읽지는 않아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Apr 28, 2017 07:3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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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우선순위에 밀리거나 삶이 너무 바빠서"

미국의 대다수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성경을 자주 읽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탔났다. 라이프웨이 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약 1달간 1,000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성경에 대한 생각과 그것을 읽는 실태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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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2%)은 성경이 도덕적으로 선한 자산이 된다고 밝혔으며, 성경은 진리라고 응답한 이들은 36%, 삶을 바꾼다고 말한 이들은 35%, 오늘을 살아가는데 매우 유익하다고 말한 이들은 37%였다.

이를 반영하듯 약 90% 이상의 미국인들은 가정에 성경을 갖고 있었으며, 그들이 갖고 있는 성경의 수는 평균 3권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성경이 고리타분하다고 말한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14%, 편협하다고 말한 이들은 8%, 해롭다고 말한 이들은 7%에 불과했다.

반면, 지금까지 최소한 성경을 한 번 통독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0%, 성경을 조금 읽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43%, 성경을 전혀 읽어본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0%였다. 즉 절반 이상은 성경을 매우 조금 읽은 셈이다.

또 최소한 한달에 한 번은 교회에 나간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매일 성경을 읽는 이들은 39%였다. 자신을 복음주의자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매일 성경을 읽는 이들은 49%였다.  

이처럼 미국 기독교인들의 성경에 대한 호의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경을 자주 읽는 이들이 많지 않은 이유로는 △다른 우선순위에 밀려서(27%) △삶이 너무 바빠서(27%) 등으로 나타났다.

스캇 맥코넬 편집장은 "대부분 미국인들은 성경을 거의 펼쳐서 읽지 않기 때문에 성경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알지 못한다"면서 "예배 참석자들 가운데도 매일 성경을 읽는 이들은 절반에 불과하다"고 설명헀다.

이어 "많은 이들이 성경읽기를 경험으로 여긴다. 그리고 성경을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이를 통해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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