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소사이어티가 소망 치매 포럼을 감사한인교회에서 개최했다.
소망소사이어티가 소망 치매 포럼을 감사한인교회에서 개최했다.

소망소사이어티에서는 4월 15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감사한인교회에서 ‘여러분 어떻게 대처할 것입니까? 기억이 사라지는 그날, 치매’라는 주제로 제 2회 포럼을 개최하였다.

약 400명이 넘는 참여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소망 치매 포럼은 나이 드신 연장자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를 둔 가족에게도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위로와 격려를 주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소망 치매 포럼은, 소망케어교실의 강사들이 나와 모든 참여자들과 함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손동작을 실연하는 시간과 소망소사이어티 사역을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을 시청함으로 시작하였는데 이어 테너 김성봉 씨와 소망중창단의 소망의 노래 합창, 테너 김성봉 씨의 특송, 유분자 이사장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다니엘 장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치매예방이란 주제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치매 증상을 많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떻게 하면 뇌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지, 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인지능력저하의 진행과정에 대해 강연한 이윤심 심리학 박사는 정상적 노화과정 진행과 치매가 진행되는 과정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 치매에 관한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란 주제로 강연한 패티 모튼 OC 알츠하이머협회 부회장은, 치매 증상에 이르기 쉬운 위험 요소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치매 위험이 있을 경우는 주치의를 먼저 만나볼 것을 권면하며 OC 알츠하이머협회에서 줄 수 있는 도움과 자원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이어 치매 환자를 둔 진명숙 씨가 사례발표를 해 주었고, 치매환자 간병인들을 위한 조언에 대해 강연한 김 에린 임상사회복지사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질병인 치매는, 가족들이 특히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면서 치매의 행동심리증상을 이해하고 환자를 대해야 하며, 간병인 스스로 자신을 잘 돌보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리 팸 씨의 사례발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궁굼한 사항들을 질의 웅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후원사 중 하나인 Chiron Total에서 나와 추첨을 통해 1명에게 2,000불 상당의 치매 검사 진료권을 제공함으로 끝을 맺었다.

한편 4월 16일 전국 ‘전국보건의료 결정의 날’을 맞아 소망소사이어티에서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여 자신이 의료결정을 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작성하는 사전의료지시서를 무료 배포하였으며, 포럼장 근처에 마련된 관련 단체들의 부스에서는 참여자에게 필요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여 치매에 관한 한인사회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