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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기독교인들의 고향이었던 이곳, 이젠 일곱 가정만 남아"

기독일보

입력 Apr 19, 2017 08:59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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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그래함, 부활절 맞아 이라크 카라코시 교회 방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페이스북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페이스북

최근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부활절을 맞아 이라크 카라코시에 다녀왔던 경험을 나누었다.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카라코시는 기독교인들이 모여 살던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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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함 목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파괴되고 불에 탄 한 교회를 방문했었다. 잿더미와 쓰레기로 덮힌 그곳에서 놀랍게도 우리 자선단체(사라이안의 지갑-편집자 주)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보냈던 신발상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지역 어딘가에 살고 있던 아동에게 보내진 것으로 보였다. 오늘 이 상자를 받아볼 아이들은 다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그래함 목사는 "불에 탄 교회에서 IS 대원들이 십자가를 떨어드리기 위해 사용한 권총과 총상을 입은 강대상을 발견했다. IS 대원들은 교회의 첨탑까지 폭파시켰다"면서 "이곳은 과거 5만 여명의 기독교인들의 고향이었으나 지난 2014년 이후 약 7개 가정만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는 "요한복음 20장 27절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는 말씀이 적힌 성경 조각을 발견했다"면서 "그분은 오늘날의 세상을 향해 여전히 이같이 말씀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IS가 이라크 북부 지역의 수 많은 교회를 종교 경찰들을 위한 훈련소나 심지어 고문실로 개조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함 목사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짧은 영상에도 IS가 파괴한 니네베 평원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이라크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마리아의 지갑' 의료팀과 자원 봉사자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들은 모술 인근의 야전 병원에서 부상 당한 시민들, 이라크 주도의 연합군, 심지어 IS 대원들까지 돌보는 중이었다.

병원 담당자인 엘리어트 텐페니(Eliott Tenpenny) 박사는 지난 1월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곳 야전병원에서 봉사하기로 한 의사들은 최소 3주간 더 있어야 하는데 이보다 오랜 기간 봉사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영상에서 그래함 목사는 "사라미아인의 지갑의 야전병원이 특별한 이유는 봉사자들이 그리스도안의 믿음을 갖고 이들을 섬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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