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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칼럼]이웃을 초청하는 문화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기독일보

입력 Apr 11, 2017 11:57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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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저의 비밀 이야기입니다만 집을 대청소하는 날은 거의가 손님이 올 때입니다. 그런데 청소를 하다 보니 손님에 따라서 그 분주함의 정도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새로운 손님이 오는 날이면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 정도이지만, 잘 아는 사람이 손님으로 오게 되거나 늘 출입하는 분들이 올 때라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어떨까? 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혹시 새로운 손님이 올 것이라는 기대는 아예 잊고, 일주일 만에 보게 되는 성도들의 모습을 생각하다가 어쩌다 교회를 찾은 방문객은 형식적인 인사말로 오히려 벽을 쌓고 있지 않은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주일이 심 가 섬 거 운동의 첫 번째 한 영혼 전도 주일인데, 여러분들이 초청하여 모시고 오실 것을 예상하기보다는, 일주일 만에 보게 되는 성도들을 대하듯이 오늘 주일을 준비하지 않았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광고에 그래! 이번만이라도 꼭 한 사람은 인도해야지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새로운 마음으로 오시는 분들과 모셔오는 분들에게 선물을 준비하고 꽃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준비를 부탁드렸습니다. 이 일이 잘된 일라고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특별히 계속되는 광고에도 무심코 지나는 분들보다는 순종하시는 분들을 더 소중히 여기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한 영혼의 이웃을 초청하는 문화에 대해 평소에 생각해오던 것 몇 가지를 함께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먼저는 교회입구에 서서 주보를 나눠주며 인사하는 사람이 새로운 분들을 안내 하는 것 보다는, 새로 오신 분들을 위해 훈련된 사람이 안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과 방문하는 분들을 안내하는 분은 마치 소방대원이 화재가 일어날 것을 대비해서 훈련을 하듯 새로운 분들이 올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 시작 전이나, 예배드리는 시간, 그리고 예배가 끝난 뒤에도 새로운 방문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그들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방문자가 가질 수 있는 질문을 미리 생각해서 그 답변을 제공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방문자가 왔을 때는 기존의 교인들의 목적과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왔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들을 이해한다면 내가 전하려는 말을 열린 마음으로 듣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예배와 삶 속에 이웃을 초청하는 일이 몇 분 만의 역할이라기보다는 모든 교인이 참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이번 1차 심 가 섬 거 운동이 시작이지만  온 교우들이 호스트가 되어서, 오신 분들 모두와 함께 주님을 찬양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자리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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