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동부사랑의교회(담임 박승규 목사) 탄생 10주년 기념 임직예배를 마친 후, 저녁 7시경 교회 주차장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해,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급히 가속되면서 인도를 덮쳐 그 자리에 있던 하객이 2명이 숨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차는 결국 교회 벽과 충돌한 후에야 멈췄다. 85세의 운전자와 배우자를 포함해 다친 6명은 모두 한인으로 3명은 다음날 퇴원했고 2명도 곧 퇴원할 예정이다. 사상자들은 이 교회에 출석하지는 않지만 임직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집중 조사 중이다.

동부사랑의교회는 “저희 교회는 이번 불의의 교통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일로 여기고 있으며, 교통사고 처리 절차에 따라 후속처리가 잘 진행되도록 협조하고 있다”면서 “고인들, 유가족들, 그리고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하며 추모새벽기도회로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