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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만난 홍준표 후보 "나라의 운명은 하나님의 뜻"

기독일보

입력 Apr 10, 2017 09:08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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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 후보(오른쪽)는 9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운데)와 이영훈 목사를 만났다. ©자유한국당 제공

홍준표 대통령 후보(오른쪽)는 9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운데)와 이영훈 목사를 만났다. ©자유한국당 제공

장미대선을 앞두고 보수주자인 홍준표 후보(자유한국당)가 9일 오전 교계 보수 원로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를 찾았다. 조 목사는 먼저 홍 후보에게 "매스컴을 통해 보다가 오늘 처음 뵙는다"고 인사말을 건넸고, 홍 후보는 "최순실 사태로 보수정당이 분열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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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무지하게 대하고 있다. 비록 그런 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표를 찍었으니 같이 책임이 있다. 적어도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사람을 잘못해도 직위는 대우를 해줘야 되지 않는가. 대통령인데 무지하게 대하면 우리 민족에 대한 수치"라 응답했으며, 홍 후보는 "그렇게 감옥에 보내는 것이 자기들에게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 검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장조사하고 있는데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이다. 검찰에서 조사를 받게 되면 초라한 모습이 노출되게 되고 자기들이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전부다 선거 전략이다. 주도권이 좌파들에게 넘어갔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홍 후보는 "오늘부터 선거가 한 달 남았다. 보수 우파들이 결집하고 분열된 것이 통합을 하게 되면 선거 양상이 달라진다. 역대 대선을 보면 매우 출렁인다. 절망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본격적으로 선거가 시작되면 달라질 것이다. 지금이야 탄핵여파로 좀 분열되어 있지만 투표일이 가까워져 올수록 결집할 것"이라 했다.

또 홍 후보는 "최근에 보니깐 시리아를 폭격하고 미국이 중국과 회담을 했는데도 아무성과 없이 끝났다. 미국이 북한을 직접 관리 하겠다고 선언을 한 마당에 북한에 선제타격을 할 경우에 우리 정부하고 상의할 것이다. 그러나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상의하지 않고 선제타격 할 수 있다고 본다. 미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란 이야기도 했다.

특히 홍 후보는 예를 하나 들었는데, "예전 DJ정부 시절에 그런 일이 있었다. 권영해 원장 북풍사건에서 미 CIA 전문을 우리 정부가 노출했다. 북경에서 평양으로 가는 전문이다. 그 후부터는 대북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휴민트가 있었는데 DJ정권, 노무현 정권 때 다 붕괴됐다"면서 "미국이라는 나라는 자기나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한국의 국익은 부차적인 문제다. 한미동맹도 미국의 국익에 맞기 때문에 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하고 친구하겠다는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이 대북정책을 한국과 상의해서 하겠는가"라고 했다.

이에 조용기 목사는 "옳은 이야기"라고 응답했다.

홍 후보는 "그래서 보수 우파들이 결집을 해줘야 한다. 선거가 시작되면 결집되리라 본다. 박근혜 정부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잘한 것도 있다. 통진당을 해산하고 대북정책을 압박하고 보수적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하였다. 이제 곧 시작되니까 이 나라의 운명이 하느님의 뜻으로 본다"고 했다.

조 목사는 "기도를 통해 홍 후보처럼 주님을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이 민족이 전세계에 우뚝 서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 후보의 방문길에는 김명연 수석대변인, 송석준 의원, 김대식 후보 수행단장 등이 함께 했으며,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도 함께 자리했다.

이영훈 목사는 홍준표 후보의 두 손을 꼭 잡고 우리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기여하고 크게 쓰임 받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나라의 길이 어두워지고 힘든데,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좌경화 되지 않고 굳건한 안보를 위해서 홍준표 후보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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