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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급성 영양실조로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말리아 어린이. 소말리아 부라오(Burao) 지역 중증급성영양실조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 치료 시설에서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아기. 소말리아는 오랜 내전과 극심한 가뭄, 기근이 20년 이상 지속되고 있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굶주리고 있다. 유니세프는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는 소말리아 어린이를 18만 5천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중증급성영양실조 어린이는 약 7만명. 유니세프는 현재 소말리아 지역에 7개 영양 안정화 센터를 운영하고 95개의 외래 시설을 지원 중이다. ⓒ유니세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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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14개월 소말리아 어린이. 소말리아 남서부 지역에서 14개월 된 한 어린이가 유니세프 보건소에서 설사 치료를 받고 있다. 소말리아는 극심한 가뭄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으며 설사,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질병이 어린이들의 생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유니세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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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 위험에 내몰린 남수단 어린이. 최근 기근을 선포한 아프리카 남수단 남부 지역에서 유니세프 직원이 2세 여자 어린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뮤악(MUAC, Mid Upper Arm Circumference) 테이프로 팔뚝 둘레를 재고 있다. 윗 팔뚝 둘레가 11.5cm이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이다. 유니세프는 남수단 어린이 27만명이 아사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니세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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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근을 선포한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심각한 영양 실조로 죽음에 위기에 내몰린 한 어린이에게 긴급영양실조치료식을 먹이고 있다. 유니세프는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진 어린이가 영양실조치료식을 하루에 3봉지씩 일주일만 먹으면 아사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유니세프는 남수단 어린이 27만명이 아사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니세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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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 직전의 아기를 살리려는 나이지리아 어머니. 나이지리아에 위치한 유니세프 보건소에서 부모와 어린 아이들이 심각한 급성 영양 실조 치료를 위해 대기 중이다. 나이지리아는 테러와 납치로 악명 높은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의 활동 지역. 유니세프는 심각한 영양 실조로 아사 위기에 놓인 어린이가 4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니세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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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 위치한 유니세프 보건소에서 어린이가 불안한 눈빛으로 자신의 검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유니세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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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내전으로 대부분의 사회 서비스망이 붕괴된 예멘에서, 유니세프 예멘 대표 메리첼 렐라노(Meritxell Relano)가 심각한 영양 실조로 고통 받고 있는 아기를 살피고 있다. 유니세프는 46만 2천 명의 예멘 어린이가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니세프 제공

유엔(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UNICEF)는 최악의 기근 사태에 직면한 나이지리아, 남수단, 소말리아, 예멘 4개국 어린이들이 처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기근을 선포한 남수단을 비롯해 '기아 4개국'으로 불리는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예멘은 내전과 자연재해로 현재 2천만 명 이상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유니세프는 이들 나라에서 심각한 급성 영양 실조로 목숨이 위태로운 어린이가 14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아프리카 4개국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를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심각한 '위험 수준'으로 보고, 식수 보급 및 영양 개선을 위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니세프의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후원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www.unice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