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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선교 대부의 평생 소원

기독일보 김브라이언 기자 seattle@chdaily.com

입력 Mar 24, 2017 07:43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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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한 목사 "탈북 선교사 양성해 한민족 통일, 북한 교회 재건"

탈북자 선교사 윤요한 목사
탈북자 선교사 윤요한 목사

탈북자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향선교회 윤요한 목사는 자신의 마지막 소원으로 탈북 선교사 양성과 한민족 통일, 북한 교회 재건을 꼽았다. 탈북자들을 교육해 그들로 하여금 북한을 변화 시켜 통일을 이루고, 나아가 평양을 비롯한 온 지역에 교회가 재건 되는 것을 소망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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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목사는 " 탈북 망명자들 보다 북한 실정을 더 잘 아는 사람들이 없다. 그 만큼 그들은 통일을 위한 귀한 자산이고 북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선교사들"이라며 "탈북 망명을 돕는 것과 함께 탈북자들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일에 여생을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망명한 탈북민들이 안으로는 북한 가족들에게 달러를 송금하고 USB와 라디오, 씨디를 통해서 자유 세계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북한의 변화를 이끌고, 밖으로는 국제 사회에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북한의 실상을 전하고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탈북민들이 북한 체제를 변화시키고, 북한을 국제 사회로 끌어 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윤 목사는 자신이 직접 망명을 도운 재미탈북연대 조진혜 대표와 조은혜 자매, UN에서 연설한 박연미 양 등을 언급하며 "이제는 그들이 전 세계에 영어로 북한 인권 유린의 실상을 소개하며 선교사들보다 더 큰 일을 한다"며 "탈북자들이 아니면 그 일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탈북민들이 제는 국제 사회의 일원이 되어서 북한 주민들을 위해 직접 일하는 것을 보며 정말 자랑스럽고 감동이 된다"며 "이를 통해 한반도 통일을 이루고 북한 교회 재건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요한 목사는 이어 "탈북자 망명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까지 러시아 전역에 흩어져 있는 탈북자들을 100명 가량 구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요한 목사는 1998년부터 중국의 칭다오, 베이징, 옌지 등지에 사는 탈북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생계를 지원했다. 탈북자 32명을 숨겨 성경을 가르치고 음식을 먹이는 사역을 하다가, 탈북자들의 강제 송환 현실을 바라보며, 탈북자 망명을 돕기 시작했다.

윤 목사는 중국에서 탈북자 약 1,500명을 먹이면서 탈북자들과 생활하다 중국 공안에 2005년 체포돼 1년 3개월간 감옥생활을 하다, 2006년 8월에 석방됐다.

지금까지 고향선교회를 통해 도움을 얻은 탈북자들이 1천명이 넘고, 윤 목사가 직접 망명시킨 탈북자만도 250명이 넘는다. 탈북자 망명을 위해 쏟아 부은 액수만도 4억 원에 달한다. '고향선교회'란 이름도 탈북자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선교하자고 그들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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