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아름다운 교회는 팀 황 목사의 담임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날 예배에는 서북미 침례교회 소속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팀 황 목사의 사역과 교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팀 황 목사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아름다운 교회에서 사역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며  "교회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 황 목사는 "시애틀 지구촌 교회를 섬기며 두 달 가량 아름다운 교회 예배인도를 섬기던 중,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교회로 부르심을 깨닫게 됐다"며 "담임 목회자로 부족함이 많지만, 성도들과 하나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교회 성도들은 "팀 황 목사의 부임으로 고 임성택 목사님의 소천 후, 담임 목사의 부재가 지속되던 교회에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교회의 힘찬 출발을 기대했다.

이날 취임예배 설교는 시애틀 지구촌교회 김성수 목사가 "사랑의 관계와 제자 양육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김 목사는 "교회의 목적과 역할은 예수님의 제자를 삼고 그들을 양육하고 파송하는 것"이라며 "아름다운 교회가 새로운 목사와 하나되어서 교회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팀 황 목사는 "먼저는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예배의 기쁨과 감사를 누리고 성경과 복음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모든 면에서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 공동체, 서로를 섬기는 사랑의 공동체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팀 황 목사는 1973년 서울 출생으로 침례교 목회자인 부친을 따라 도미했으며, 대학 졸업 후 달라스, 시카고, 뉴욕, 일본 등지에서 사회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남침례신학교에 입학해 목회학 석사를 마치고 테네시, 인디애나, 플로리다 등지에서 사역하다 시애틀 지구촌교회 유스 및 EM 목회자로 4년 넘게 사역한바 있다.

아름다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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