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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장로들 새로 뽑고 소망관도 매각하기로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

입력 Mar 20, 2017 10:2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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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의회 열고 결의… 갱신위 측 “본안서 불법성 입증할 것”

오정현 목사가 공동의회서 안건을 처리한 후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공동의회서 안건을 처리한 후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19일 공동의회를 열고, 이 교회 당회가 추천한 장로 7명을 새로 선출했다. 지난 2012년 11월 28일 이후 무려 4년 4개월 만이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교인은 총 1만 4,424명으로 이들 중 1만 3,802명(전원·개별찬성 포함)이 여기에 찬성했다. 반대는 40명, 기권은 575명으로 찬성률은 95.7%.

앞서 사랑의교회는 지난달 26일 장로 28명이 모인 가운데 당회를 열고 이들 7명을 신임 장로 후보로 공동의회에 추천하기로 했었다. 당시 이 교회 당회원은 총 42명이었고 이들 중 3분의 2인 28명이 의사정족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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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모 씨 외 12명은 이들 28명 중 1명에 대해 "당회원 자격이 없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교인총회 안건 상정 등 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고, 사랑의교회는 19일 예정대로 공동의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

이날 새로 선출된 7명의 장로들은 앞으로 6개월 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노회(예장 합동 동서울)가 실시하는 장로 고시와 서약을 거쳐 임직하게 된다.

그러나 갱신위 측은 "비록 가처분은 기각됐으나 (지난달 26일 열렸던 당회의) 절차와 (일부 당회원) 자격에 분명 문제가 있다"며 "향후 있을 본안소송에서 이 부분을 반드시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본안에서 승소하면 당회 뿐 아니라 이날 공동의회 결의도 모두 무효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이날 공동외회에서, 지금의 서초동 새 예배당 입주 전 교육관 등의 용도로 쓰던 소망관(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영동프라자) 매각도 결의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 예상가는 약 270억원이며 이는 전액 교회 부채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하지만 이 소망관 옆에 있는 구(舊) 예배당, 소위 강남예배당에 대해선 이날 따로 다루지 않았다. 이곳은 현재 갱신위 측 교인들이 쓰고 있다.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언젠가는 정리할 것"이라며 "갱신위가 계속 쓰도록 그냥 둘 수 없다. 불법이므로 이를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강남예배당 역시 매각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것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이어서 개인이 이야기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만 했다.

이와 관련, 갱신위 관계자는 "(오정현 목사 측이) 강남예배당은 팔고 싶어할 것"이라며 "우리 역시 그것이 합법적으로 진행되면 나갈 용의가 있다. 갱신위는 오정현 목사의 불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지 재산 차지가 목적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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