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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로 뽑힌 '북한'에 대한 우리의 사명과 책임

기독일보 이지희 기자

입력 Mar 10, 2017 11:53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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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의 모습. ⓒ오픈도어선교회

북한 주민의 모습. ⓒ오픈도어선교회

최근 전 세계에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증가하고 그 강도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민족주의가 강세를 띠며 다수 민족이 하나 된 정체성을 강조하게 되자 상대적으로 소수 그룹(Minority Group)인 기독교인을 박해하는 풍조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또한 중동지역의 IS, 아프리카의 보코하람 등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세력으로 이미 많은 현지 기독교인이 집과 고향을 잃고 난민이 되었고, 박해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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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는 가운데, 오픈도어선교회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기독교박해지수(World Watch List)에서 15년간 최악의 박해국가로 꼽힌 나라가 있다. 바로 '북한'이다. 북한은 기독교 신앙을 근본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공개 총살부터 정치범 수용소 수감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인에게 끔찍한 형벌을 부과하는 행태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이러한 잔혹한 처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경로로 복음을 접하고 비밀리에 신앙을 지키고 있는 지하교회 성도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이다.

특별히 지금 한반도와 북한의 상황을 비추어볼 때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역사적 사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오픈도어선교회는 "북한의 교회가 핍박받는 동안 남한에는 교회 부흥과 경제 발전의 축복이 임했다"며 "이는 우리의 형제 된 북한과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주신 책임과 사명이 있음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선교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교회와 성도가 북한 선교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정치적인 논쟁에만 휩싸여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어렵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에 있는 형제들을 돕고 생명의 말씀을 전달하는 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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