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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의 직무 (디모데전서 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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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Mar 09, 2017 10:26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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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효 목사의 목회 칼럼

장재효 목사
장재효 목사(서울 성은교회)

교회조직이 아직 미흡한 상황에 있었던 초대교회였기 때문에 그 당시 교회 제도적인 조직과 기능을 시도하면서 교회 터를 닦아가는 과정에 있어 사도 바울이 생각하는 기준은 교회 안에 혼자 살게 되신 분들이 말썽을 많이 피우고 다녔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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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절에 보면 젊은 과부는 교회 중직으로 세우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배반하고 정욕을 앞세워 시집을 가고자 할 때 그를 직분자로 세운 것이 무색해지고 처음 믿음을 저버렸기에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또 그들은 먹고 할 일 없는 사람처럼 교인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망령된 폄론을 하며 일만 만들어 낸다 했습니다. 그러니 차라리 시집가서 아이를 낳아 그 가정을 믿음으로 잘 다스리게 하는 것이 낫다고 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말쟁이들이 항상 문제입니다. 특히 이들이 직분을 가졌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들은 어느 곳에서나 한결같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와 시간에 따라 다른 내용을 전달합니다. 이런 말쟁이들은 자신도 영적인 소망을 결실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직분을 빙자해 실족시키는 폐단을 낳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직분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행동들은 꼭 마귀가 시키는 대로 나타나니 그것은 영적 소속이 마귀에게 속했다고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결혼하고 혼자된 과부들은 자녀교육의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편모슬하에서 자라면서도 그 어머니께 효도할 수 있도록 잘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없는 가정이지만 하나님이 그 집의 가장이 되어 주시어서 그 가정을 하늘조건으로 보살펴 주신다는 것이 4절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믿음을 더 잘 가꿀 수 있기 위해서는 모든 세상조건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버려진 것 같은 입장이 지혜로운 신자라면 하나님 앞에 더 열정적인 신앙을 가꿀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되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는 것은 그저 세상 재미에 즐거워하고 세월을 방탕하게 지내는 여자들은 육적으로는 살아 생동감있게 보이지만 영적인 상태로 보면 죽은 이들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왕에 혼자된 몸이라면 하나님 더 잘 섬길 수 있는 기회로서는 유익하다고 생각할 때 4절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주야로 기도와 간구로 살아가게 됩니다.

일편단심 믿음의 정절을 지키고 주님 더 잘 섬기자는 목적으로 일거리를 찾아가며 봉사하고, 헌신, 충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8절은 구원을 얻었다고 하면서 누구든지 자기 친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합니다. 같이 사는 남편이나 아내, 사랑하는 자들에게 구원의 복된 역사를 이루어주지 못했다고 하면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이었던 자로서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기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좇은 자라야 할 것”이라는 이 말씀이 곧 장로교회에서 세우는 권사의 자격 기준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선교하던 시대에는 나이 육십이 되어야 세상 정욕도, 세상을 향한 기대와 꿈도 포기하고 석양 길에서 오로지 영적인 소망만을 알차게 가꾸어 믿음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으로 인정해 줄 수 있겠다 생각하고 그런 사람들을 교회 여성 지도자로 세울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권사는 권할 권(勸), 스승 사(師)를 사용하며 이들은 교리를 잘못 깨달아 신앙이 변질하거나 원래 믿음이 비뚤게 자라나는 사람들을 바른 신앙관을 가지고 찾아가서 가르치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권사를 세울 때는 이런 면을 유의하여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정절에 있어서도 한 남편의 아내인 자라야 합니다. 이것은 사회적으로 윤리, 도덕에 어긋남이 없는 사람이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 선한 행실의 증거, 하나님 말씀대로 믿음생활을 했다고 하는 증거, 자녀를 믿음으로 잘 양육한 사람이라야 권사 직분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와 함께 하는 남편도 믿음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는 권사뿐 아니라 장로, 안수집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믿음이 아무리 좋아도 부인이나 남편과 믿음이 상합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직분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꼭 내외가 다 진리와 성령으로 충만한 믿음을 가지고 선한 일을 사모하며 하나님 섬기자는 사명감이 일치하는 부부라야 직분을 받아서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권사들이 할 일은 나그네 대접을 잘해야 합니다. 나그네들을 대접하려면 우선 가진 것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권사가 되어서도 남들로부터 얻어먹는 신세라면 참으로 곤란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누군가를 권면한다는 입장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진 것이 없어도 사명감이 간절하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또한 권사들은 성도들의 발을 씻긴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3장을 보면 예수님이 물을 떠 놓고 그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 베드로가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하시니 이에 베드로는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씻긴다는 것은 죄를 씻는다는 것입니다. 교인들 중에 말을 잘못하여 싸울 일이 생겼을 때 이를 타일러 서로 사과하게하고 없었던 일처럼 만들어 교회를 더욱 은혜 분위기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성도들의 발을 씻기는 일입니다.

이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권사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자들이 권사가 되면 교회 안에 패당을 짓고 교회 안에서 행세하려고 합니다. 자기의 이권과 목적으로 당을 지어 교회 안에 어려움을 만들곤 하는데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권사들은 환난당한 자들을 구제하고 모든 선한 일을 좇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정리해 보면 자기 신앙이 진리를 올바로 깨달아서 신앙주관이 정통하고 영적 체질신앙이 생활로 선한 증거를 나타내 보일 수 있어서 교회 안에서나 자녀들에게나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신이 주를 사랑하고 영적인 소망을 갈망하는 간절한 신앙과 사명이 뜨거워져서 자신의 생명을 불태워서 희생하고 헌신, 봉사, 충성하는 기쁨을 목적으로 양무리들의 본이 되는 섬기는 신앙의 자질을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교리적으로도 다른 사람들의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 줄 수 있어야겠고 본인의 신앙이 이질적으로 비성서적이거나 비윤리적인 신앙을 가진 자에게 권사의 직을 준다면 그로 인해 숱한 양떼들의 신앙이 변질될 폐단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권사된 자들은 이 말씀을 명심하고 먼저 하나님 앞에 흠없는 자로 서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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